'조선구마사', 감우성·장동윤·박성훈 캐스팅…막강 라인업 구축
입력: 2020.11.18 09:10 / 수정: 2020.11.18 09:10
감우성 장동윤 박성훈(왼쪽부터)이 조선구마사로 뭉친다. 작품은 역사적 실화에 엑소시즘을 가미한 판타지 사극이다. 2021년 첫 방송 예정이다. /WIP, 동이컴퍼니, BH엔터테인먼트 제공
감우성 장동윤 박성훈(왼쪽부터)이 '조선구마사'로 뭉친다. 작품은 역사적 실화에 엑소시즘을 가미한 판타지 사극이다. 2021년 첫 방송 예정이다. /WIP, 동이컴퍼니, BH엔터테인먼트 제공

퓨전 판타지 사극…2021년 SBS 편성

[더팩트 | 유지훈 기자] '조선구마사'가 주요 캐스팅을 확정하고 첫 삽을 떴다.

SBS는 18일 "새 드라마 '조선구마사'(극본 박계옥, 연출 신경수)가 감우성 장동윤 박성훈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본격 촬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작품은 인간의 욕망을 이용해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악령과 백성을 지키기 위해 이에 맞서는 인간들의 혈투를 그린 판타지 액션 사극이다. 역사적 실화에 엑소시즘을 가미해 독특한 세계관을 완성했다.

감우성은 조선 땅에 부활한 악령을 봉인하기 위해 다시 칼을 잡은 태종 역을 맡았다. 태종은 왕권 강화를 위해 손에 피를 묻히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냉철한 철의 군주다. 아버지와 조선 왕조를 세웠다는 자부심이 크지만 마음 깊은 곳에 자신이 행한 피의 도륙에 대한 죄의식이 남아있다. 어렵게 세운 나라가 악령으로 인해 혼란에 빠지자 마지막 싸움에 나선다.

감우성은 "뛰어난 제작진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 작업한다는 건 언제나 설레고 기쁜 일이다. 10년 만에 사극으로 인사드리게 돼 감회가 더욱 새롭다"며 "시청자 여러분께 재미와 활력을 선사할 수 있는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장동윤은 악령이 집어삼킨 조선과 백성을 구하기 위해 핏빛 전쟁에 뛰어든 충녕대군을 연기한다. 오로지 학문만을 탐구해온 충녕대군은 조선에 불어 닥친 위기를 마주하고 책 속의 세상이 아닌 진짜 현실을 직시하게 된다. 소중한 것들을 지키기 위해 악령과의 전쟁에 뛰어들며 세상 물정 모르던 왕자에서 진정한 군주로 거듭난다.

장동윤은 KBS2 '조선로코 녹두전'부터 최근 종영한 OCN '써치'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활약했다. '조선구마사'를 통해서는 이전에는 볼 수 없던 매력을 발산한다. "좋은 감독님 작가님 선배들과 함께하게 되어 무척이나 설레고 영광스럽다"며 "쉽지 않은 역할이지만 또 한 번 성장하게 되는 계기로 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성훈은 아버지를 향한 원망과 사랑하는 이를 지키기 위한 절박함으로 악령과 위험한 계약을 맺는 양녕대군에 분한다. 그는 자신감 충만하지만 내면에는 아버지에게 인정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불안 속에서 사는 캐릭터다. 태종의 마음에 들고자 노력했지만 항상 역부족이라 느끼고 조금씩 삐뚤어져 간다.

박성훈은 KBS2 '출사표', tvN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KBS2 '저스티스' 등 다양한 작품에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번에는 감우성 장동윤과의 연기 시너지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겠다는 포부다. 그는 "신경수 감독님을 향한 절대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박계옥 작가님의 매혹적인 대본에 이끌렸다. 존경하는 선배들과 함께하는 만큼 배움의 자세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조선구마사'는 SBS '녹두꽃' '육룡이 나르샤' 등 선 굵은 액션 사극을 선보여왔던 신경수 감독과 '닥터 프리즈너'로 인간의 심리를 치밀하게 파고들었던 박계옥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2021년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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