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서경덕 교수와 9년째 기증 행보
입력: 2020.11.17 16:13 / 수정: 2020.11.17 16:13
배우 송혜교(왼쪽)와 서경덕 교수가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최재형 안내서를 1만 부 기증했다고 17일 밝혔다. /송혜교 SNS·서경덕 교수 SNS
배우 송혜교(왼쪽)와 서경덕 교수가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최재형 안내서'를 1만 부 기증했다고 17일 밝혔다. /송혜교 SNS·서경덕 교수 SNS

순국선열의 날 맞아 '최재형 안내서' 1만 부 기증

[더팩트|이진하 기자] 배우 송혜교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사)독립운동가 최재형 기념사업회에 '최재형 안내서' 1만 부를 기증했다.

서경덕 교수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번 안내서는 지난해 10월 1만 부를 기증한 이후 두 번째 기증"이라며 "향후 최재형 기념사업회를 통해 러시아 우수리스크에 위치한 '최재형 기념관'으로 꾸준히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기증은 지난해부터 시작한 '전 세계 독립운동 유적지, 안내서 리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최재형 선생 순국 100주년을 맞아 추진하게 됐다"며 "특히 안내서는 한국어와 러시아어로 제작됐고 최재형의 의병활동 및 하얼빈 의거 소개,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의 활동 등을 역사적인 사진들과 함께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경덕 교수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전 세계 독립운동 유적지, 안내서 리필 프로젝트를 송혜교와 함께 실천 중이라고 밝혔다. /서경덕 SNS
서경덕 교수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전 세계 독립운동 유적지, 안내서 리필 프로젝트'를 송혜교와 함께 실천 중이라고 밝혔다. /서경덕 SNS

여기에 기념관 방문이 어려운 누리꾼들을 위해서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 홈페이지에도 함께 공개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새로운 독립운동 유적지에 안내서를 제작해 기증하는 일도 좋지만 기증했던 곳에 끊이지 않게 꾸준히 채워 넣는 것은 더 중요한 일"이라며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에 남아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들의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 이럴수록 우리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송혜교와 서경덕 교수는 지난 3월 봉오동 전투 100주년을 기념해 카자흐스탄 크질오르다 주립 과학도서관에 홍범도 장군 대형 부조작품을 기증해 큰 화제가 됐고 이후 지난달 21일에도 '청산리 전투 100주년'을 기념해 김좌진 장국 대형 부조작품을 기증하기도 했다.

송혜교는 서경덕 교수와 함께 9년 동안 꾸준한 선행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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