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가 '우다사3'에서 오현경과 탁재훈 커플의 그림 선생님으로 출연한다. /MBN '우다사3' 제공 |
솔비, 미술 선생님으로 깜짝 출연
[더팩트|이진하 기자] 가수 겸 작가 솔비가 '우다사3'에 출연해 과거 커플 예능에 출연했던 소감을 전한다.
솔비는 오는 18일 방송되는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이하 '우다사3')에 탁재훈과 오현경 커플의 미술 선생님으로 깜짝 출연한다. 오랜만에 둘만의 시간을 즐기던 '오탁커플'(오현경·탁재훈 커플 줄임말)은 제주도에서 산책을 즐기다 그림을 그리고 있던 솔비와 만난다.
반가운 인사를 나눈 세 사람은 솔비의 지도 아래 '핑거페인팅'에 도전한다. 그림을 그리던 중 솔비는 탁재훈에게 "연애관이 어떻게 되냐"고 물었고 탁재훈은 "주는 사랑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반면 오현경은 "난 받아주면 무조건 올인해서 문제"라며 '자아성찰'을 시작한다.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들은 솔비는 "연애관으로 봤을 때 두 분의 합이 좋다"며 "천생연분 같다"고 말했다.
이어 탁재훈은 솔비에게 "가상 연애를 해본 적 없냐"고 묻고 솔비는 "신화의 앤디 오빠와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했었다"며 "어린 나이에 해서 그런지 몰입을 너무 많이 했고 진짜 좋아하게 됐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는다.
이어 "솔직히 여자는 좋아하는 감정이 없으면 촬영이 쉽지 않다. 그렇지 않냐"고 오현경에게 되물었다. 그러자 탁재훈은 "남자는 꼭 그렇지 않은 것 같다"고 반론해 '가상 커플' 경험자들의 현실적인 속내가 밝혀질 예정이다.
솔비는 지난 2008년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앤디와 가상 커플로 출연했고 약 6개월 뒤 하차했다. 당시 솔비는 "앤디, 제작진과 워낙 정이 많이 들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우다사3' 제작진은 "솔비에게 '핑거페인팅' 기법을 전수받은 탁재훈이 과감한 터치와 함께 놀라운 그림 실력을 보여주며 놀라움을 안겼다"며 "싱글인 솔비를 위해 '오탁 커플'이 제주도로 부른 상대가 누구일지를 비롯해 우여곡절 끝에 시작된 4인의 '4차원 커플 데이트'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우다사3' 방송은 육중완과 함께 캠핑카 여행을 떠난 김용건·황신혜 커플의 수원 여행기와 갑자기 들이닥친 현우의 친구들과 '즉석 집들이'에 나선 현우·지주연 커플의 속마음 고백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MBN '우다사3'은 다시 사랑을 찾고 싶은 남녀의 가상 커플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jh311@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