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삶 시작" 사유리, 출산 소식에 연예인·정치인 응원 봇물
입력: 2020.11.17 14:48 / 수정: 2020.11.17 14:48
사유리가 만삭 사진을 공개하고 임신과 출산 소식을 전했다. /사유리 SNS
사유리가 만삭 사진을 공개하고 임신과 출산 소식을 전했다. /사유리 SNS

이상민·샘해밍턴부터 배현진·진중권까지 '축하'

[더팩트|이진하 기자] '자발적 비혼모'가 된 사유리를 향해 연예계 동료들은 물론 정치계 인사들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사유리가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4일 한 아들의 엄마가 됐다"며 "지금까지 자기 자신을 위주로 살아왔던 제가 앞으로 아들을 위해서 살겠다"는 글과 함께 만삭 사진을 공개했다.

'자발적 비혼모'가 된 사유리를 향해 연예계 동료들과 누리꾼, 정치계 인사들까지 축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가장 먼저 JTBC '님과 함께'에서 커플로 호흡을 맞췄던 이상민이 "축하해 yupyup"라고 적었고 송은이는 하트 이모티콘으로 축하의 말을 대신했다.

이밖에 방송인 장영란이 "어머 축하해" 안혜경은 "멋지다 너", 가수 채리나 "너무너무 아름답다. 축하축하", 이지혜 "수고했어 빨리 와", 모델 겸 배우 양미라가 "언니 너무너무 축하하고 축복해요", 코미디언 김영희는 "언니 너무 축하드려요", 김지혜 "대단하고 멋지고 응원합니다"라며 응원의 글을 남겼다.

특히 KBS2 육아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인 샘 해밍턴은 "축하해 이제부터 진짜 다른 삶이 시작인데 재밌을 거야! 필요한 거 있으면 언제나 얘기해"라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이밖에도 한국에서 활동하는 일본 배우 유민, 후지이 미나 등도 축하와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다수의 누리꾼도 응원의 글을 남기며 사유리 SNS 게시글에는 17일 2시 기준 2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아나운서 출신이자 국민의 힘 배현진 의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유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축하하고 축복해주세요. 아가도 엄마도 건강하자"고 축하와 응원을 이어갔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도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유리가 '비혼 출산'을 했다는 기사를 링크하며 "본인도 물건이지만 책 읽어 보니 그 부모님도 장난 아니다. 가족 전체가 예술"이라고 감탄의 글을 남겼다.

앞서 지난 16일 사유리는 KBS1 '뉴스9'과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자발적 비혼모'가 된 이유와 출산 과정을 밝혔다. 사유리는 "잦은 생리불순으로 산부인과를 갔고 그때 난소 나이가 48살이란 진단을 받아 시기를 놓치면 평생 아이를 갖지 못한다는 말을 듣고 엄마가 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에서는 엄마가 되기 위해 남편이 꼭 있어야 하는데 나의 시기를 놓치고 싶지 않아 아무나 만날 순 없었다"며 자발적 미혼모를 선택한 배경을 설명했다.

또 그는 기증받았다는 사실을 알린 이유도 언급했다. 사유리는 "사람들은 기증받은 사실을 알리지 말라고 했는데 거짓말하는 것이 싫었다"며 "요즘 낙태를 인정하라는 말도 있는데 거꾸로 생각하면 아이를 홀로 낳는 것도 인정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현재 사유리는 일본에서 정자를 기증받고 현지에서 홀로 출산했다고 전했다. 그는 출산 소감에 대해 "아침에 일어나면 아들이 내 옆에 없을까 봐 불안하다"며 "행복해서 이게 꿈이었으면 어떡하나 생각이 들어 자는 게 무섭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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