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연, '나를 사랑한 스파이' 특별 출연…北 천재 해커 변신
입력: 2020.11.17 11:42 / 수정: 2020.11.17 11:42
안희연이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 북한의 천재 해커 대동강 물수제비 역으로 특별 출연한다. 그는 드라마에 변화를 가져오는 키를 쥐고 있는 인물을 맡았다며 본방송을 향한 관심을 당부했다. /글앤그림 제공
안희연이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 북한의 천재 해커 대동강 물수제비 역으로 특별 출연한다. 그는 "드라마에 변화를 가져오는 '키'를 쥐고 있는 인물을 맡았다"며 본방송을 향한 관심을 당부했다. /글앤그림 제공

문정혁·임주환과 은밀한 만남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 안희연(EXID 활동명 하니)이 깜짝 등장해 '키 플레이어'로 활약한다.

17일 MBC 수목드라마 '나를 사랑한 스파이'(연출 이재진, 극본 이지민) 제작진은 "안희연이 오는 19일 방송에서 북한의 천재 해커 대동강 물수제비 역으로 특별출연한다"며 스틸컷을 공개했다. 안희연은 대동강 물수제비로 변신해 앳된 얼굴과 달리 시크한 분위기를 뽐낸다.

또 그는 각각 다른 장소에서 비밀경찰 전지훈(문정혁 분)과 산업스파이 데릭 현(임주환 분)을 마주하고 있다. 지난 방송 전지훈과 데릭 현은 기밀이 담긴 연구 자료에 접근할 수 있는 암호 해독을 위해 북한의 천재 해커를 찾아 나설 것을 예고했다. 물수제비가 긴장감 넘치는 첩보전에서 누구의 손을 잡을지 관심이 쏠린다.

안희연은 "문정혁 임주환 선배와 호흡을 맞춰 볼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또 전작에 함께 출연했던 배인혁 이종원 배우를 한 작품에서 다시 만날 수 있어 좋았다. 즐겁게 촬영했다"며 "대동강 물수제비는 인물들이 처한 상황에 변화를 가져오는 '키'를 쥐고 있는 인물이다. 앞으로 어떤 변화들이 생겨날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평범한 여자 강아름(유인나 분)이 인터폴 비밀요원인 전 남편 전지훈과 산업스파이 에이전시인 현 남편 데릭현의 첩보전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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