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포유가 16일 오후 4시 유닛 앨범 'INSIDE'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큐브엔터 제공 |
16일 오후 6시 첫 미니 앨범 'INSIDE' 발매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비투비 포유(BTOB 4U)가 비투비스러우면서도 조금은 다른 매력으로 팬들을 만난다.
비투비 포유(서은광, 이창섭, 이민혁, 프니엘)가 16일 오후 3시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첫 미니 앨범 'INSIDE(인사이드)'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유닛이지만 모든 것은 비투비에서 비롯됐다. 비투비의 얼굴로 하는 거니까 책임감 갖고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비투비 포유는 비투비 멤버들 중 군복무를 마친 서은광, 이창섭, 이민혁과 외국 국적을 가진 프니엘이 뭉친 유닛이다. 서은광은 4월 전역 후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활동했지만 이창섭과 이민혁은 각각 8월, 9월 전역한 뒤 이번이 첫 활동이다.
이창섭은 "전역 후 앨범에 전념했다. 전역 후 첫 컴백을 새로운 유닛으로 하게 돼서 긴장되고 설렌다"고, 이민혁은 "군대 다녀와서 오랜만에 하니까 긴장된다.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무엇보다 멤버들과 함께 하고 멜로디(팬클럽)에 인사드린다는 사실에 설렌다"고 소감을 말했다.
비투비의 마지막 완전체 앨범은 2018년 11월 발표한 스페셜 앨범 'HOUR MOMENT(아워 모멘트)'다. 이후 멤버들이 차례로 군 복무를 시작하면서 긴 공백기를 가졌다. 비투비 포유가 완전체는 아니지만 2년여 만에 여러 멤버들이 뭉쳐서 활동을 한다는 것만으로도 특별하다.
멤버들은 "우리가 어떤 성적을 거둬야 한다기보다 4명이 모여서 팬들과 함께 한다는 사실만으로도 기뻤다. 성적까지 좋으면 당연히 행복하겠지만 오랜 공백기에 기다려준 멜로디들에게 큰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마음을 전했다.
비투비가 아닌 비투비 포유로 나온 것은 "전 멤버가 다 모여 하나가 됐을 때를 위해 아껴두고 싶은 마음"에서다.
비투비 포유는 "사랑과 희망을 전하고자 했다. 주변 분들과 사랑을 더 나누시길 희망한다. 편하게 즐기실 수 있는 곡이다"고 타이틀곡 'Show Your Love'를 설명했다. /큐브엔터 제공 |
그런 마음으로 준비한 'INSIDE'는 비투비 포유 내면에 숨겨진 반전 매력들을 조명하며 그룹 비투비와는 또 다른 느낌을 준다. "비투비의 색깔이 있으면서도 비투비 포유만의 퍼포먼스를 가미할 수 있는 곡"을 수록한 앨범이다.
타이틀곡 'Show Your Love(쇼 유어 러브)'는 어려운 시기에도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자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은 뭄바톤 댄스곡이다. '그리워하다', '너 없인 안 된다', '아름답고도 아프구나' 등 수많은 명곡들을 탄생시킨 비투비 멤버 임현식이 작사, 작곡 및 편곡에 참여했다.
비투비 포유는 "멤버들이 뭉치는 게 2년 만이다. 심혈을 기울였고 곡을 많이 받았다. 경쟁 끝에 타이틀곡이 됐다. 멤버 곡이라서 특별하게 한 건 아니다. 정말 좋은 곡이라 선정됐다. 요즘처럼 힘든 세상에 어울리는 곡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랑과 희망을 전하고자 했다. 주변 분들과 사랑을 더 나누시길 희망한다. 편하게 즐기실 수 있는 곡이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Tension(텐션)', 'Bull’s Eye(불스 아이)', '신기루', '그대로예요'까지 총 5트랙으로 앨범이 구성됐다. 비투비 포유는 앨범에 뭄바톤 댄스부터 R&B, 펑크 록 그리고 모던 록 발라드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곡들로 다양한 매력을 담았다.
멤버들은 "'Bull’s Eye'는 내적 댄스를 유발하는 신나는 댄스곡으로 유쾌한 비투비의 정체성이 잘 담겼다. 또 보컬 감성 맛집의 매력을 '그대로예요'에 담았다"며 "'Tension'은 남녀 사이의 짜릿한 감정선을 표현했고 '신기루'는 쓸쓸하게 반복되는 기타 소리가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비투비 포유는 이날 오후 6시 첫 미니 앨범 'INSIDE'를 발표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kafka@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