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가 황진이의 이별이 담긴 시를 마스터하기 위해 나선다. 몰입하지 못하던 그는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머리 속에 그려보세요"라는 말을 듣고 시에 폭풍 공감해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MBC 제공 |
15살 나이차이 극복하고 뜨거운 열애 중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남다른 감정 몰입으로 황진이의 사랑시를 마스터한다.
15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는 '조선판 환불원정대: 센 언니' 특집 2탄으로 꾸며진다. 신사임당 허난설헌 등에 이어 '조선판 환불원정대'의 마지막 인물이자 조선 최고 기생 황진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펼친다.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출연진은 황진이와 소세양의 '30일 계약 연애'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특히 30일의 만남 후 님이 떠나는 상황에서 황진이가 지어 올린 이별시는 모두의 심금을 울렸다. 그러나 전현무는 홀로 감정 변화를 느끼지 못했고, 노사연으로부터 "왜 이렇게 사람이 차갑냐"는 구박을 받았다.
그러나 전현무는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머리 속에 그려보세요"라는 한 마디에 여자 친구 이혜성을 떠올린 듯 금새 180도 바뀐 면모를 보였다. 황진이의 이별시에는 헤어짐의 안타까움과 님이 떠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담겨 있었다. 전현무는 이별시 속 남자 주인공과 같이 "마음이 무너지네요"라고 말하며 완벽한 몰입을 보여줬다.
전현무(왼쪽)는 지난해 11월부터 후배 이혜성과 공개 열애 중이다. /더팩트 DB |
한편 1977년생인 전현무는 15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아나운서 후배 이혜성과 지난해 11월부터 공개 열애 중이다. 이혜성은 KBS에서 퇴사한 후 최근 전현무와 같은 소속사인 SM C&C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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