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맑음, KIA 투수 임기영과 12월 결혼…지인→'연상연하' 부부
입력: 2020.11.14 00:00 / 수정: 2020.11.14 00:00
치어리더 출신 가수 김맑음과 야구선수 임기영이 오는 12월 19일 웨딩마치를 울린다. /KIA 타이거즈 제공
치어리더 출신 가수 김맑음과 야구선수 임기영이 오는 12월 19일 웨딩마치를 울린다. /KIA 타이거즈 제공

채리나·박용근 뒤를 잇는 연예인·스포츠 선수 커플

[더팩트|이진하 기자] 치어리더 출신 트로트 가수 김맑음(31)이 프로야구 선수 임기영(27·KIA타이거즈 투수)과 결혼한다.

김맑음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합니다. 갑작스런 소식에도 너무 많은 축하와 응원 메시지 너무 감사하다"고 결혼소식을 밝혔다.

이어 "향후 활동 계획은 치어리더 김맑음으로서 인사는 드리지 못하지만 방송활동 병행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보내주신 많은 축하와 응원에 행복하게 예쁘게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맑음과 임기영은 오는 12월 19일 오후 2시 30분 광주광역시 드메르 웨딩홀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은 친한 친구 사이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알려졌다. 두 사람은 4살 차이의 연상연하 커플로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의 만남으로 주목받았다.

김맑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 소식을 전하고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김맑음 SNS
김맑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 소식을 전하고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김맑음 SNS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13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임기영과 김맑음의 이름이 상위권에 올랐다. 누리꾼들도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임기영은 지난 2012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18번으로 한화 이글스에 지명돼 KBO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2015년부터 KIA에서 우투우타로 활약 중이다. 2017년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 기량발전상을 받았다.

김맑음은 2011년 프로야구 SK와이번스 응원단에서 치어리더로 데뷔했다. 이후 프로농구 원주 DB 프로미(2014~2015년), 남자프로배구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2014~2018년), 여자프로배구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2014~2018년), 여자프로농구 청주 KB 스타즈(2014~2018년), 남자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2016~2018년)을 거쳐 이번 시즌 SK로 돌아왔다.

또 김맑음은 치어리더 활동 외에도 2018년 싱글 앨범 '가즈아'를 발표하면서 트로트 가수로 활동영역을 넓혔다. 지난 2019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 100인 예심을 통과해 본선 1차까지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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