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오스카에 한발…'고담 어워즈' 최고 여배우상 후보
입력: 2020.11.13 10:07 / 수정: 2020.11.13 10:07
윤여정이 고담 어워즈 최고의 여배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됐다. 결과는 내년 1월 11일 개최되는 시상식에서 결정된다.
윤여정이 고담 어워즈 최고의 여배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됐다. 결과는 내년 1월 11일 개최되는 시상식에서 결정된다.

니콜 비헤리·제시 버클리 등과 경합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배우 윤여정이 미국 고담어워즈 후보에 올랐다.

제30회 고담 어워즈(Gotham Awards)는 지난 12일(현지시각) 후보자(작)을 발표했다. 영화 '미나리'(정이삭 감독)의 윤여정은 최고의 여배우상(Best Actress)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당초 '미나리'는 작품상 및 각본상을 비롯해 스티븐 연이 최고의 남배우상(Best Actor) 후보에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으나 윤여정만 선택을 받았다.

윤여정과 함께 후보에 오른 배우들은 '미스 주네테'(감독 채닝 갓프리 피플즈)의 니콜 비헤리, '이제 그만 끝낼까 해'(감독 찰리 카우프만)의 제시 버클리, '더 네스트'(감독 숀 더킨)의 캐리 쿤, '노마드랜드'(감독 클로이 자오)의 프란시스 맥도맨드 등이다.

고담 어워즈는 매년 뉴욕에서 열리는 독립·예술 영화 대상 시상식이다. 미국 최대의 독립영화 지원 기관인 IFP(Independent Feature Project) 소속 회원들의 투표를 통해 수상을 결정한다. 시상식은 내년 1월 11일 개최된다.

'미나리'는 1980년대 아메리칸드림을 쫓아 미 아칸소주의 농장으로 이주한 한인가정의 이야기를 담는다. 윤여정을 비롯해 한국계 배우 스티븐 연과 한예리, 앨런 김, 노엘 케이트 조, 윌 패튼 등이 출연한다. 올해 선댄스영화제에서 드라마틱 경쟁부문 심사위원 대상과 관객상을 수상했다. 이후 미국 현지 매체들이 윤여정을 내년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후보로 거론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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