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백', EXID 혜린 합류부터 소율 육아고충 고백까지
입력: 2020.11.13 09:34 / 수정: 2020.11.13 09:34
그룹 EXID의 멤버 혜린이 미쓰백에 스페셜 멤버로 합류했다. /MBN 미쓰백 캡처
그룹 EXID의 멤버 혜린이 '미쓰백'에 스페셜 멤버로 합류했다. /MBN '미쓰백' 캡처

두 번째 인생 곡 경연 무대 시작

[더팩트|이진하 기자] '미쓰백'에 EXID 혜린이 합류해 인생 곡을 향한 두 번째 경연 시작을 알렸다.

혜린은 지난 12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미쓰백'(Miss Back)에 출연했다. 홀로서기에 나선 혜린을 위해 오랜만에 함께 모인 EXID 멤버들은 위로와 응원을 전했다. 또 이날 두 번째 인생 곡이 공개됐다.

두 번째 인생 곡은 '가족'을 주제로 솔로가 아닌 듀엣 무대를 선보이는 것이다. 백지영과 윤일상은 최고의 시너지를 낼 멤버 조합을 놓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긴 고심 끝에 가영과 혜린, 세라와 수빈, 소율과 유진, 나다와 레이나로 팀 선정을 완료했다.

두 번째 인생 곡은 윤일상이 작곡만 하고 작사는 멤버들이 직접 참여하도록 했다. 윤일상은 작업하는 과정 자체가 힐링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전해 더욱 큰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송은이는 가사를 써야 하는 멤버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정신건강의 오은영 박사를 초대했다. 출연진은 가족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혜린의 합류로 더욱 풍성해진 '미쓰백'의 두 번째 경연이 시작됐고 첫 무대에 서게 된 소율과 유진은 지난 경연 TOP3의 혜택으로 공연 전 멘토들의 피드백을 받았다. 그러나 생각지 못한 멘토들의 혹평에 소율이 눈물을 보였다.

그를 위로하기 위해 송은이는 엄마와 추억이 담긴 음식점을 찾아 추억여행을 떠났다. 잠시 휴식을 가진 후 두 사람은 첫 가사와 180도 다른 무대를 선사하며 호평을 받았다.

백지영은 "지난 가사와 비교했을 때 완전히 달랐다"며 "소율이와 유진이의 많은 이야기와 마음이 담겨 있어서 많이 와 닿았다"고 말했고 윤일상은 "보컬 성장 부분은 특히 소율이가 놀라울 정도로 많이 발전했다. 이제 뮤지컬 해도 되겠네"라고 칭찬했다.

특별 심사위원으로 함께한 인순이는 "솜사탕 같았다"며 "샤방샤방~ 엄마랑 나풀거리며 장 보러 가는 느낌이라 사랑스럽다고 생각했다"고 무대 감상평을 밝혔다.

반면 소율은 육아와 연습을 병행하며 더 고된 시간을 보냈다. 이런 모습을 옆에서 지켜본 유진은 "언니가 놀라운 발전이 있었다는 말이 제가 칭찬받는 것처럼 기분 좋았다"고 해 뭉클함을 더했다.

MBN '미쓰백'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조금씩 잊혀 간 여자 아이돌 출신 가수들이 다시 한번 도약을 꿈꾸는 이야기다. 그동안 미처 말하지 못했던 숨겨진 이야기는 물론 인생 곡으로 '제2의 전성기'가 될 터닝포인트를 함께하는 신개념 다큐테인먼트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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