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성연과 피아니스트 김가온 부부가 오는 14일 방송을 끝으로 '살림남2'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
강성연 "육아와 연기에 전념하기 위해 하차 결정"
[더팩트|이진하 기자] 강성연 김가온 부부가 '살림남2'에서 하차한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제작진은 "오는 14일 방송에서 강성연 김가온 부부가 피날레 공연을 끝으로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날 강성연의 남편이자 피아니스트 김가온은 낮에는 아이들과 농촌에서 시간을 보낸 후 도심에서 예정된 비대면 콘서트를 위해 도심으로 돌아온다. 그는 아파트 단지에서 비대면 콘서트를 열고 가을밤을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로 물들인다. 베란다에서 공연을 즐기던 관객들은 가정의 불빛으로 열렬한 리액션을 보낸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김가온은 연주에 맞춰 깜짝 게스트도 초대해 관객들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낸다. 어떤 게스트가 등장할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강성연 김가온 부부가 아이들과 함께하는 농촌체험 후 아파트에서 펼치는 비대면 음악 공연으로 마지막을 장식한다. /KBS2 '살림남2' 제공 |
그동안 강성연 김가온 부부는 동갑내기 부부로 유쾌한 일상과 워킹맘·워킹파파의 일상을 오가며 웃음과 공감을 선사했다.
마지막 촬영을 마친 강성연은 "두 아이의 엄마로 또 배우로 육아와 연기에 전념하기 위해 하차를 결심하게 됐다"며 "그동안 '살림남2'에 출연하며 저 역시 많은 분들로부터 위로와 응원을 받을 수 있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가온은 "방송인이 아닌 저에게 과분한 관심과 따끔한 충고의 말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잊을 수 없는 특별한 공연으로 마지막을 장식하게 돼 기쁘다.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하차 소감을 밝혔다.
KBS2 '살림남2'는 남자 스타들이 가정에서 살림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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