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사랑한 스파이' 배인혁, '순수·엉뚱' 짝사랑의 재발견
입력: 2020.11.12 10:58 / 수정: 2020.11.12 10:58
배인혁이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그는 선배 황서라(차주영 분)를 짝사랑하며 어린아이 같은 순수한 매력을 연신 뽐낸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 캡처
배인혁이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그는 선배 황서라(차주영 분)를 짝사랑하며 어린아이 같은 순수한 매력을 연신 뽐낸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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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유지훈 기자] '나를 사랑한 스파이' 배인혁이 웃음과 공감을 모두 잡은 짝사랑 연기로 맹활약이다.

배인혁은 최근 방송 중인 MBC 수목미니시리즈 '나를 사랑한 스파이'(극본 이지민, 연출 이재민)에서 산업기밀국 걸리버팀의 막내 김영구 역을 열연 중이다. 선배 황서라(차주영 분)에게 홀로 끌림을 느끼고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극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김영구는 전지훈(문정혁 분)과 서라가 갑자기 연인과 같은 분위기를 형성하자 "선배님들 떨어지세요"라고 소리치며 안절부절한다. 이내 지훈에게 퉁명스럽게 굴다가도 "(서라와의 관계를) 오해하지 말라"는 말에 뛸 듯 기뻐하는 등 어린아이 같은 순수한 매력을 발산한다.

김영구의 짝사랑은 시원한 웃음과 함께한다. 서라가 산업스파이 장두봉(지현준 분)에게 미인계로 접근하자 불만을 터뜨렸고 이내 묘한 질투까지 드러낸다. 이후 임무를 마치고 돌아온 서라에게 "연기라고 하기엔 감정이 실려 있으시던데요"라고 투덜거리면서도 "저는 걱정이 돼서 그러죠"라는 진심을 내비치며 짝사랑의 애잔한 감성을 자극한다.

배인혁은 2019년 웹무비 '러브버즈'로 데뷔해 '연남동 키스신' '엑스엑스(XX)' '키스요괴' 등 다수 웹드라마에서 활약한 신예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평범한 여자 강아름(유인나 분)이 인터폴 비밀요원인 전 남편 전지훈과 산업스파이 에이전시인 현 남편 데릭현(임주환 분)의 첩보전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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