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퐁 아기상어'가 한국 최초이자 전 세계 키즈송 최초로 미국 음반산업협회로부터 다이아몬드 인증을 받았다. /스마트스터디 제공

英 BPI 더블플래티넘까지 막강 글로벌 콘텐츠 파워 입증

[더팩트 | 정병근 기자] '핑크퐁 아기상어'(이하 '아기상어')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12일 콘텐츠 기업 스마트스터디에 따르면 미국음반산업협회(RIAA)는 지난 5일(현지 시간) 자로 '아기상어'를 '다이아몬드' 및 11개 '멀티 플래티넘'을 기록한 디지털 싱글로 인증했다. 한국 최초 미국음반산업협회 다이아몬드이자 최다 멀티 플래티넘 인증 기록이다.

미국음반산업협회는 유료 다운로드와 오디오·비디오 스트리밍을 합산한 유닛으로 디지털 싱글에 대한 인증을 수여한다. 기준은 골드(50만 유닛 이상), 플래티넘(100만), 멀티 플래티넘(200만), 다이아몬드(1천만) 순이다. 스트리밍 150회를 유료 디지털 다운로드 1유닛으로 산정한다.

'아기상어'는 1천100만 건 이상의 판매고를 올려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 인증을 받았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받은 것은 물론이고 키즈송으로서 다이아몬드 인증을 받은 것도 전 세계에서 최초다.

'아기상어'는 지난 9월 11일 영국음반산업협회(BPI)로부터 120만 건 이상 판매고를 올린 경우 받을 수 있는 더블 플래티넘(2X Platinum) 인증도 얻었다. 이 부문에서 한국 콘텐츠가 더블 플래티넘 인증을 받은 것은 2013년 12월 싸이의 '강남스타일'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아기상어'는 스마트스터디의 유아동 브랜드 '핑크퐁'이 내놓은 동요로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32위, 영국 오피셜 차트 6위에 올랐고 유튜브에 공개한 영상은 조회 수 70억 건을 돌파해 유튜브 전체 영상 중 1위에 올랐다.

스마트스터디 김민석 대표는 "'아기상어'가 전 세계 최대 음악 시장으로 손꼽히는 미국과 영국의 음반산업협회로부터 뛰어난 기록을 인증 받게 돼 놀랍고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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