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의 부장들'(왼쪽)이 제 41회 청룡영화상 10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작품은 올해 1월 개봉해 475만 명 관객을 동원했다. /쇼박스, 청룡영화상 제공 |
내달 11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서 개최
[더팩트 | 유지훈 기자] 영화 '남산의 부장들'이 제41회 청룡영화상 총 10개 부문에서 후보로 지명됐다.
청룡영화상은 11일 제41회 행사를 빛낼 부문 시상자(작)을 공개했다. 2019년 10월 11일부터 2020년 10월 29일까지 개봉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영화계 각 분야 전문가와 일반 관객이 함께 진행한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됐다.
올해 '남산의 부장들'(감독 우민호)은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스태프상 등 총 10개 부문(11개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작품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 분)이 대한민국 대통령(이성민 분)을 암살하는 과정을 담는다. 올해 1월 개봉해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으며 총 관객 475만 명을 동원했다.
또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감독 홍원찬)는 8개 부문(9개 후보), '윤희에게'(감독 임대형)는 7개 부문, '82년생 김지영'(감독 김도영)은 6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치열한 경합을 예고했다.
'반도'가 5개 부문에 오른 데 이어 '강철비2: 정상회담'(감독 양우석)과 '삼진그룹 영어토익반'(감독 이종필)이 각 4개 부문(5개 후보)에 후보를 배출했다. 뒤이어 '소리도 없이'(감독 홍의정)가 4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결백'(감독 박상현) '남매의 여름밤'(감독 윤단비)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감독 김용훈)이 3개 부문, '디바'(감독 조슬예)와 '찬실이는 복도 많지'(감독 김초희) '천문: 하늘에 묻는다'(감독 허진호)가 2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최고의 한국영화를 가리는 최우수작품상 부문에는 '남매의 여름밤' '남산의 부장들' '소리도 없이' '윤희에게' '82년생 김지영' 등 다양한 장르의 5개 작품이 경쟁한다.
한편 제 41회 청룡영화제는 12월 11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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