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2021', 위아이 김요한 출연 확정…"女 주인공 미정"
입력: 2020.11.11 09:26 / 수정: 2020.11.11 09:26
KBS가 학교 2021을 내년 상반기 선보인다. 위아이 김요한은 남자 주인공 도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위엔터테인먼트 제공
KBS가 '학교 2021'을 내년 상반기 선보인다. 위아이 김요한은 남자 주인공 도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위엔터테인먼트 제공

여주인공 잡음 딛고 시청자와 만남

[더팩트 | 유지훈 기자] KBS2 '학교' 시리즈가 내년 돌아온다.

KBS는 11일 "드라마 '학교 2021'(극본 김지영 류솔아, 연출 한상우)이 내년 상반기 KBS2에 편성될 예정이다. 김요한이 남자 주인공 도빈 역을 맡는다"며 "여자 주인공을 맡을 배우는 논의중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작품은 '학교 2020'이라는 이름으로 올해 하반기 방송될 전망이었으나 여주인공 역을 맡은 안서현과 드라마 제작사의 갈등으로 편성을 미뤄왔다.

'학교 2021'은 모두가 대학이라는 좁은 길을 가려고 할 때 대학이 아닌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특성화 고등학교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우정과 사랑에게 용기를 얻는 아이들의 성장기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청춘들에게 공감을 선사할 계획이다.

남자 주인공은 변경 없이 위아이 김요한으로 확정됐다. 김요한은 일터와 학업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면서 사랑과 우정에 용기를 얻고 자신의 직업을 쟁취하는 열혈 학생 도빈 역을 맡는다. 솔로 활동은 물론 그룹 위아이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김요한은 작품을 통해 새로운 매력을 각인시키겠다는 포부다.

드라마는 올해 초 김요한 안서현을 주인공으로 발탁하고 대본 리딩까지 마쳤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안서현이 하차했고 김새론이 새로운 주인공으로 발탁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안서현 부친의 무리한 요구를 수차례에 걸쳐 받아왔고 그 수위가 감당할 수 없는 데까지 이르렀다"며 "통보가 아닌 협의로 배우를 교체했다"고 밝혔다.

한편 1999년 첫 선을 보인 KBS의 '학교' 시리즈는 2017년 '학교 2017'까지 총 7편 제작돼 꾸준히 사랑받았다. 그동안 장혁 배두나 공유 조인성 이종혁 김우빈 남주혁 등 내로라 하는 배우들을 발굴하며 '차세대 스타의 등용문'으로서 입지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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