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이 경기를 앞두고 혹독한 훈련에 돌입하는 과정을 '동상이몽2'에서 공개했다. /SBS '동상이몽2' 캡처

정찬성, 블랙아웃 현상 찾아와 안타깝게 패배

[더팩트｜이진하 기자] 정찬성이 '동상이몽2'를 통해 오르테가와 경기전 모습을 공개했다.

정찬성은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출연해 경기를 앞두고 체급을 맞추는 과정을 모두 보여줬다.

먼저 정찬성은 빠른 회복과 근육통 완화를 위해 얼음물 입수를 반복했다. 지친 정찬성의 곁에 아내 박선영은 꼭 붙어 세심하게 챙겼다. 고된 훈련을 반복한 정찬성과 아내는 경기 전 아이들과 마지막 밤을 보냈다. 아이들은 정찬성을 위해 응원의 메시지를 스케치북에 담아 감동을 자아냈다.

경기 3일 전 정찬성은 12시간 안에 7.3kg을 감량해야 했다. '동상이몽2' 패널들이 놀라자 MC 서장훈은 "미리 빼면 힘이 없다. 며칠 만에 확 뺐다가 계체 후 다시 먹으면서 회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찬성은 빠르게 감량을 하기 위해 발열 크림을 이용했다. 그는 발열 크림을 온몸에 바르고 뜨거운 물에 들어가 수분을 뺐다. 어지러움을 참으며 과정을 반복한 정찬성 옆에는 언제나 아내 박선영이 있었다.

혹독한 방법으로 정찬성은 12시간 만에 73kg에서 66.2kg을 완성했다. 몸무게를 잰 후 체력을 회복하기 위해 고열량 식사를 한 정찬성은 24시간 만에 9kg을 증량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12시간 만에 7.3Kg의 몸무게를 감량하며 힘든 모습을 보인 정찬성은 오르테가와 경기에서 정신력으로 버텼으나 끝내 패배했다. /SBS '동상이몽2' 캡처

그러나 정찬성과 오르테가의 대결이 시작됐고 정찬성은 경기 중 엘보우를 맞았다. 정찬성은 스탭에게 "지금 몇 라운드냐"라고 물었다. VCR을 보던 정찬성은 '동상이몽2' 패널에게 "저때 블랙아웃이 왔다"고 설명했다.

그 상황에서 정찬성은 경기를 이어갔고 마지막인 5라운드에도 의식은 돌아오지 않았다. 정찬성은 모든 걸 걸고 경기를 펼쳤지만 결국 오르테가와 경기에서 패배했다.

정찬성은 치료를 받으며 "2, 3, 4라운드가 기억이 안 난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모습을 본 오지호는 눈시울을 붉혔고 박선영은 "동상이몽이 우는 프로그램인 것 같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날 '동상이몽2'에 차예련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주상욱과 결혼 비하인드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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