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8일(미국 동부 시간) 열린 '2020 MTV 유럽 뮤직 어워즈'에서 베스트 송(Best Song), 베스트 그룹(Best Group), 비기스트 팬(Biggest Fans), 베스트 버추얼 라이브(Best Virtual Live) 총 4개 부문을 수상했다. /빅히트 제공

"직접 만날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소감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2020 MTV 유럽 뮤직 어워즈(2020 MTV Europe Music Awards)'에서 4관왕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8일(미국 동부 시간) 열린 '2020 MTV 유럽 뮤직 어워즈'에서 베스트 송(Best Song), 베스트 그룹(Best Group), 비기스트 팬(Biggest Fans), 베스트 버추얼 라이브(Best Virtual Live) 총 4개 부문을 수상했다.

2018년과 2019년 베스트 그룹, 비기스트 팬 부문을 수상했던 방탄소년단은 올해는 지난 8월 발표한 'Dynamite(다이너마이트)'로 주요 시상 부문 중 하나인 베스트 송을 차지했다. 다베이비, 레이디 가가, 아리아나 그란데, 위켄드, 두아 리파 등 세계적인 팝 스타들을 제쳤다.

멤버들은 베스트 송 수상 후 "어려운 시기에 팬분들과 함께 이 노래를 즐기고 싶었던 만큼 정말 뜻깊은 상"이라고 말했고, 베스트 그룹을 수상한 뒤에는 "우리 음악과 무대는 다 여러분을 위한 것이다. 음악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위로하는 그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6월 개최한 온라인 콘서트 '방방콘 더 라이브'로 올해 신설된 부문인 베스트 버추얼 라이브 상을 받았다. '방방콘 더 라이브'는 개최 당시 100여개 국에서 최대 75만6천여 명이 동시 접속해 최다 시청자를 모은 스트리밍 콘서트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정말 많은 분들이 우리의 온라인 콘서트에 함께하셨는데 팬데믹 상황에서 공연을 갖고 여러분과 소통할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 직접 만날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정말 많은 분들이 우리의 온라인 콘서트에 함께하셨는데 팬데믹 상황에서 공연을 갖고 여러분과 소통할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 직접 만날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2020 MTV EMA 제공

1994년 시작한 'MTV 유럽 뮤직 어워즈'는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와 뮤직비디오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올해 레이디 가가가 베스트 아티스트, DJ 칼리드의 '팝스타'가 베스트 비디오로 선정됐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8월 30일 개최된 '2020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2020 MTV Video Music Awards)'에서 베스트 팝(BEST POP), 베스트 K-팝(BEST K-POP), 베스트 안무(BEST CHOREOGRAPHY), 베스트 그룹(BEST GROUP) 등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또 지난달 14일 열린 '2020 빌보드 뮤직 어워드(2020 Billboard Music Awards)'에서 4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상을 받았다.

오는 22일 개최 예정인 '2020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2020 American Music Awards)'에서는 팝/록(Pop/Rock) 장르 페이보릿 듀오/그룹(Favorite Duo or Group)과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Favorite Social Artist) 부문 후보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20일 음악, 콘셉트, 구성, 디자인, 뮤직비디오에 이르기까지 제작 전반에 적극 참여해 완성한 새 앨범 'BE (Deluxe Edition)'를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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