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집사부일체'서 아내·딸 공개…패닉 신곡도 '돌팔매' 발표
입력: 2020.11.09 07:50 / 수정: 2020.11.09 07:50
가수 이적이 집사부일체에서 새로운 사부로 등장했다. /SBS 집사부일체 캡처
가수 이적이 '집사부일체'에서 새로운 사부로 등장했다. /SBS '집사부일체' 캡처

양세형 "영화 같은 가족" 감탄

[더팩트|이진하 기자] 가수 이적이 가족과 함께 예능 나들이에 나섰다.

이적은 지난 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 음악으로 사람들을 위로하는 '국민 위로 남' 사부로 출연했다. 이날 이적은 발레리나 아내와 두 딸, 집을 공개했다.

이적은 자신의 히트곡 '다행이다'를 직접 피아노 연주와 함께 부르며 등장했다. 노래를 부른 후 이적은 아내를 위해 만든 '다행이다'를 만들게 된 사연을 말했다. 그는 "다른 곡들은 다른 분들이 불렀을 때 음원으로 내겠다고 하면 거의 다 내라고 하는데 '다행이다'만큼은 음원이 내 음원만 있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이어 "같이 살고 있는 사람에게 바친 곡이고 내 결혼식에서도 부른 노래라서 그렇게만 간직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행이다'를 처음으로 아내에게 들려줬을 때의 반응을 묻자 "연애 시절 전화로 들려줬는데 아내가 '좋네'라고만 했다. 무슨 AI랑 통화하는 느낌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적은 1995년 패닉 멤버로 데뷔해 독창적인 음악을 들려줬다. 특히 패닉 1집과 2집은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적은 "모든 사람의 기대를 배반한 앨범이 2집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연히 '달팽이' 같은 발라드를 들고 나올 줄 알았는데 당시 신문 사회면에도 기사가 많이 났다"며 "진표가 쓴 가사는 과격한 게 많았고 당연히 1집보다 판매가 저조했다. 근데 세월이 지나고 보니까 그 앨범이 우리 색깔을 가장 강하게 남긴 앨범이 됐다"고 전했다.

이적은 "패닉이 올해 데뷔 25주년이다. 내가 어떤 곡을 썼는데 완전 패닉 감성이라고 하더라. '왼손잡이'의 25년 뒤 버전 같아서 진표에게 바로 전화해서 랩 좀 같이하자고 했다. 진표가 랩을 하도 안 해서 못하겠다는 걸 설득해서 랩을 했다"며 15년 만에 패닉으로 재결성한 이유를 설명했다.

'집사부일체' 멤버 중 1997년생인 차은우는 "'쇼미더머니' 그분이 패닐 멤버셨냐"며 "래퍼인 줄 몰랐다"고 놀란 모습을 보여 폭소케 했다.

가수 이적이 아내와 두 딸을 방송에서 처음 공개했다. /SBS 집사부일체 캡처
가수 이적이 아내와 두 딸을 방송에서 처음 공개했다. /SBS '집사부일체' 캡처

이적은 아내와 두 딸을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한강 뷰가 돋보이는 이적의 집은 깔끔한 인테리어로 눈길을 끌었다. 이적의 딸 세인, 세아 양은 직접 가이드로 나서 집안 곳곳을 소개했다.

이날 두 딸은 아빠의 노래 중 가장 좋은 노래로 '나침반'을 꼽았다. 이적은 "내가 딸들을 생각하면서 쓴 노래라는 걸 안다. 그래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삼면이 책으로 빼곡한 부부의 서재도 공개됐다. 유니버설 발레단 경력의 발레리나이자 강단에도 서는 무용학 연구가인 이적 아내는 단아하면서도 우아한 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적의 아내를 본 양세찬은 '다행이다'의 가사를 떠올리며 "'그대의 머릿결의' 그 머릿결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적 아내는 "뻣뻣하다"며 털털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두 딸과 함께 노래를 부르며 놀기도 한다는 그는 이날 막내딸의 유치원 졸업을 기념해 직접 만든 노래를 즉석에서 두 딸과 함께 불렀다. 이 모습을 본 양세형은 "드라마나 영화에 나오는 가족의 모습 같다"며 말했고 이승기는 "보건복지부 광고 같았다"고 말했다.

또 신성록은 "너무 부럽다. 난 우리 아이와 뭘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있다. 나도 처음 아빠가 돼서 서투르지만 뭔가 같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막 든다. 너무 감동이다"라고 전했다.

이날 이적은 패닉의 신곡 '돌팔매'를 방송 최초로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요즘은 자기랑 의견이 다르면 돌팔매질하면서 다 없애 버리려고 하지 않냐. 그래서 난 돌팔매질하면 그를 위해 싸우고 서로 같이 가자는 이야기를 담은 곡"이라고 설명해 감동을 자아냈다.

SBS '집사부일체'는 물음표 가득한 청춘들과 마이웨이 괴짜 사부들의 동고동락 인생 과외를 그린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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