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오는 12월 정규 앨범 발표를 공식화했다. 오는 15일에는 윤종신과 협업한 선공개 곡을 발표한다. /더팩트 DB

오는 15일 '뻔한 남자' 선공개 

[더팩트｜이진하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5년 만에 가수로 컴백한다.

이승기의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이승기가 '금지된 사랑' 이후 엄청난 사랑과 열렬한 호응을 보내주신 팬들의 요청에 부응하고자 컴백을 결심했다"며 "완성도 높은 노래를 들려드리기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다. 이승기의 복귀를 응원해 달라"고 6일 밝혔다.

이승기는 오는 12월 정규 7집 앨범 발매를 공식 확정하고 15일 선공개 음원 '뻔한 남자'를 발표한다. 이로써 이승기는 지난 2015년 발매한 정규 6집 '그리고…' 이후 약 5년 만에 가요계 복귀한다.

선공개되는 '뻔한 남자'는 윤종신표 발라드곡으로 심금을 울리는 선율과 가사로 알려졌다. 성시경의 '거리에서' '넌 감동이었어' 등 히트곡을 만들어 낸 윤종신과 이승기의 첫 호흡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소속사는 "이승기의 정규 7집 앨범은 윤종신 외에 유능한 프로듀서들이 대거 참여했다"며 "이전에 보여줬던 이승기의 곡과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5년 만에 가수로 컴백을 알린 이승기는 지난 7월 SBS '집사부일체'에서 김경호의 '금지된 사랑'을 열창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승기가 '금지된 사랑'을 부른 클립 영상은 유튜브에서 조회수 700만 뷰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얻었고 오랜만에 방송을 통해 노래 부르는 이승기의 모습에 가수로 컴백을 희망하는 댓글이 쏟아졌다.

이에 소속사는 이승기가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감사함을 느껴 가수 컴백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이승기는 '내 여자라니까'란 곡을 발표하며 연예계 데뷔했다. 이후 '삭제' '되돌리다' '하기 힘든 말' '결혼해줄래' '추억 속의 그대' 등 노래를 발표했고 MBC 시트콤 '논스톱 시즌5'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활동을 넓혔다.

이밖에 KBS2 '1박 2일 시즌1' SBS '강심장' tvN '신서유기 시즌1' 넷플릭스 '투게더' 등 다수 예능에 출연해 독보적인 예능감을 보여주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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