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인X조은지, '낮과 달' 주연 확정…날 선 연기 시너지
입력: 2020.11.05 10:45 / 수정: 2020.11.05 10:45
유다인(왼쪽) 조은지가 영화 낮과 달 주연으로 발탁됐다. 11월 중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프레인TPC 제공
유다인(왼쪽) 조은지가 영화 '낮과 달' 주연으로 발탁됐다. 11월 중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프레인TPC 제공

두 여자의 성장담…11월 크랭크인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배우 유다인과 조은지가 스크린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다.

소속사 프레인TPC는 5일 "유다인 조은지가 영화 '낮과 달'(이영아 감독)의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두 사람은 고퀄리티 연기 시너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작품은 미묘한 인연으로 얽힌 두 여자의 성장담을 그린다.

유다인은 극 중 남편을 잃고 많은 변화를 맞이하는 민희를 연기한다. 민희는 갑작스러운 남편의 죽음 이후 몇 가지 수수께끼를 품은 채 남편이 그리워하던 제주를 찾는다. 그곳에서 뜻밖의 만남을 겪으며 감정의 소용돌이를 경험한다. 최근 영화 '속물들', KBS2 드라마 '출사표', tvN 단막극 '이의 있습니다' 등에서 활약해온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투명한 감정연기부터 도발적인 면모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펼칠 예정이다.

조은지는 제주도에 살고 있는 '싱글맘' 목하 역을 맡았다. 목하는 카페를 운영하며 때로 아마추어 요가 수업을 여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다. 서울에서 내려온 민희와 인연을 맺고 그에게 다양한 감정 변화를 일으킨다. 조은지는 목하의 쾌활한 성격을 표현하는 동시에 유다인과의 연기 호흡으로 날 선 감정선을 그릴 계획이다.

'낮과 달'은 11월 중 크랭크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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