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방학, 공연 열흘 전 돌연 취소…이유는?
입력: 2020.11.05 09:33 / 수정: 2020.11.05 09:33
가을방학이 공연 열흘을 남겨두고 취소를 결정했다고 공지했다. /가을방학 공식 SNS
가을방학이 공연 열흘을 남겨두고 취소를 결정했다고 공지했다. /가을방학 공식 SNS

가을방학 정바비, 묵묵부답

[더팩트|이진하 기자] 인디밴드 가을방학이 공연을 열흘 앞두고 돌연 취소했다.

인디밴드의 소속사 유어썸머는 지난 4일 가을방학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11월 14일과 15일로 예정됐던 공연을 취소한다고 공지했다.

소속사는 "앞서 오는 14~15일 노들섬 라이브 하우스에서 예정됐던 공연은 주최사 내부 사정으로 인해 취소가 결정됐다"며 "공연을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공연을 예매하신 분들께 취소 및 전액 환불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다소 시간이 지연될 수 있는 부분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가을방학은 공연 취소 사유를 내부 사정이라고 밝혔으나 일각에서는 멤버 정바비와 관련된 세간의 논란을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 3일 마포 경찰서는 가수를 꿈꾸던 20대 여성 A씨가 '사람에게 고통받았다'는 유서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며 유족의 주장에 따라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 겸 가수 B씨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해당 보도에 댓글로 B씨를 가을방학의 정바비라고 추측했다. 그러나 가을방학의 소속사 유어썸머와 정바비는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정바비는 2008년 멤버 계피를 만나 가을방학을 결성하고 밴드의 작사와 작곡을 맡고 있다. 가을방학은 '가끔 미치도록 네가 안고 싶어 질 때가 있어' '끝말잊기' '근황' '이름이 맘에 든다는 이유만으로' '취미는 사랑' '루프탑' 등의 곡을 발표했다.

이밖에도 정바비는 최근 작사 및 작곡가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8년에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작곡가로 활동했고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의 곡 작업에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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