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사랑한 스파이', 4일 KBO 중계로 결방
입력: 2020.11.04 10:11 / 수정: 2020.11.04 10:11
MBC 수목드라마 나를 사랑한 스파이가 4일 결방되고 5일 5회로 방송된다. /글앤그림 제공
MBC 수목드라마 '나를 사랑한 스파이'가 4일 결방되고 5일 5회로 방송된다. /글앤그림 제공

5일 방송서 차주영·지현준 활약 기대

[더팩트|이진하 기자] '나를 사랑한 스파이'가 '2020 KBO 포스트 시즌' 중계로 4일 결방한다.

MBC 관계자는 4일 "수목드라마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오늘 KBO 중계로 인해 결방하게 됐다"며 "4일 MBC가 중계하는 '2020 KBO리그 준플레이오프는 오후 6시 15분부터 10시까지 방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나를 사랑한 스파이'(극본 이지민·연출 이재진) 제작진은 5일 방송에서 비밀요원으로 황서라(차주영 분)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지난 방송에서 전지훈(문정혁 분)이 강아름(유인나 분)과 본격 공조에 나서며 첩보전의 시작을 알렸다. 본격적인 첩보전이 펼쳐지면서 인터폴과 산업스파이의 활약도 빛을 발했다.

특히 인터폴 비밀요원 황서라가 산업스파이 장두봉(지현준 분)에게 우연을 가장해 접근했다. 소피(윤소희 분)의 죽음 뒤 장두봉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장두봉은 매력적인 황서라의 덫에 걸리며 흥미로운 이야기의 시작을 알렸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 제작진은 배우 차주영(왼쪽)과 지현준이 5회에서 활약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MBC 나를 사랑한 스파이 제공
'나를 사랑한 스파이' 제작진은 배우 차주영(왼쪽)과 지현준이 5회에서 활약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MBC '나를 사랑한 스파이' 제공

차주영은 "황서라는 쿨한 캐릭터다. 매사 무심한 듯 시니컬해 보여도 속이 깊다"며 "이런 본인의 매력을 잘 알고 적재적소에 그 끼를 활용하는 진정한 팔색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현준은 "장두봉은 산업스파이란 직업을 갖고 있으나 순수한 면이 있어 우정이나 사랑에 푹 빠져드는 반전 매력을 가진 인물"이라며 "천진함과 허당끼, 무서움이 뒤섞인 장두봉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제작진은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의 관전 포인트로 "황서라와 장두봉의 만남을 주목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극 흐름에 따른 두 사람의 묘한 심리 변화를 주목해 보면 재미있을 것이며 두 사람의 만남 장면에는 영화 '색계'와 '일대종사' 등을 오마주한 부분이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MBC 수목드라마 '나를 사랑한 스파이' 5회는 5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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