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휘순, 17세 연하 아내 천예지와 재활 같은 신혼생활 공개
입력: 2020.11.04 08:09 / 수정: 2020.11.04 08:09
박휘순이 아내의 맛에서 아내 천예지를 최초 공개했다. 아내를 본 아내의 맛 출연진은 윤은혜 닮은꼴이라며 입을 모았다. /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박휘순이 '아내의 맛'에서 아내 천예지를 최초 공개했다. 아내를 본 '아내의 맛' 출연진은 윤은혜 닮은꼴이라며 입을 모았다. /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아내의 맛'서 최초 공개…윤은혜 닮은꼴로 눈길

[더팩트|이진하 기자] 코미디언 박휘순이 17살 연하의 아내 천예지와 '아내의 맛'에 출연했다.

박휘순과 천예지는 지난 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에 출연해 신혼생활을 공개했다. 이날 박휘순의 아내 천예지의 모습이 방송에 최초로 공개돼 이목이 집중됐다. 박휘순은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부터 러브스토리까지 모두 털어놨다.

아내 천예지와 첫 만남을 회상하며 박휘순은 "2019년 광고제 행사에서 아내가 행사 기획 스태프였다"며 "감자탕 집에서 미팅을 했는데 너무 잘 먹는 모습에 매력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후 박휘순은 천예지에게 꾸준한 관심을 보이며 노력한 결과 연애에 성공하게 됐고 장인 장모의 마음도 사로잡았다고 전했다. 박휘순은 "아내의 고향이 삼척인데 반년 동안 600km를 왕복하는 열정을 불사른 끝에 6개월 만에 장인어른이 '자고 가라'고 하셨다"며 결혼 승낙 과정을 회상했다.

'아내의 맛'에서 박휘순과 천예지 부부는 신혼생활 일주일째 생활을 공개했다. 천예지는 아침부터 애교 섞인 목소리로 박휘순에게 "약 먹기 시간이에요"라며 다정하게 깨웠고 눈을 뜨고 난 후 천예지는 박휘순의 껌딱지를 자청하며 따라다녔다.

박휘순이 뻣뻣한 몸으로 아침 운동을 하자 다정하게 다가가 자세 교정을 해주고 외출을 준비하는 박휘순 곁에서 면도를 하는 등 천예지는 섬세한 손길로 박휘순을 돌봐줬다. 이 모습을 본 MC 이휘재는 "이건 신혼이 아니라 재활"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박휘순은 아내 요리 실력을 자랑하며 팔불출 면모를 보였다. 그는 "아내가 결혼 전에 요리를 안 했었는데도 케밥, 김밥 등 요리를 너무 잘한다"며 VCR에서 보인 비트를 넣은 정체불명 요리에도 "너무 맛있는데 딱 내 스타일이야"라며 특급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두 사람은 오는 11월 21일 결혼식을 앞두고 주변 사람들에게 청첩장을 돌린 후 반응을 이야기했다. 박휘순은 "우리 결혼 기사 나고 좀 상처 받지 않았냐"며 아내 천예지의 생각을 물었다. 그러자 천예지는 "그냥 우리가 하루하루 보내는 게 너무 즐겁고 개그코드, 식성도 잘 맞고, 잠자리 들면 우리의 내일이 궁금하다"고 말했다.

박휘순도 아내 천예지 말에 공감하며 "결혼식장에 같이 출발하는 거다. 손잡고 같이 가자"고 말하며 행복한 신혼 생활을 보여줬다.

2005년 KBS 2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박휘순은 KBS2 '개그콘서트'에서 주로 활약했다. '제3세계' '패션 7080' '봉숭아학당' '솔로천국 커플지옥' 등의 코너에 출연했으며 노량진 고시생, 육봉달과 같은 '짠내' 가득한 캐릭터로 인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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