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엔, 전속계약 만료…가수 빅스 활동은 ing
입력: 2020.11.03 14:26 / 수정: 2020.11.03 14:26
그룹 빅스의 멤버 엔이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만료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그룹 빅스의 멤버 엔이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만료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엔 "새로운 도전 위해 큰 결심"

[더팩트|이진하 기자] 그룹 빅스의 멤버 엔(본명 차학연)이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0월 31일을 끝으로 엔과 전속계약이 만료됐다"며 "당사와 엔은 오랜 시간 깊은 대화와 논의 끝에 양측 합의하에 재계약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8년간 함께 해온 빅스 멤버로서 그룹으로서 음악적 활동은 앞으로도 함께하며 지켜갈 예정"이며 "오랜 기간 동안 서로를 향한 믿음으로 함께해준 엔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엔의 앞날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엔의 제2의 인생도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의 말도 덧붙였다.

엔도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로 소속사와 계약 만료를 알렸다. 엔은 "이야기를 어떻게 전해주면 좋을까 며칠을 고민하는 동안 갑작스럽게 소식을 전하게 돼 미안한 마음이 너무 크다"며 "많이 놀랐을 여러분에게 제가 직접 소식을 전하고자 글을 쓴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 시간 멤버들과 상의하고 회사와 이야기를 나눈 끝에 재계약을 하지 않고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기 위해 큰 결심을 하게 됐다"고 소식을 전했다.

엔은 빅스로 무대에 처음 오른 날도 회상했다. 그는 "팬클럽 창단식을 하던 날 어릴 때부터 꿈만 꾸었던 체조경기장에서 처음 별빛을 만났던 날 그리고 음악 방송 첫 1위를 하고 별빛과 함께 펑펑 울었던 날부터 내 이름 걸고 했던 첫 단독 팬미팅 '아! 차학연' 그리고 군대 전역을 하는 날까지 수년이 지났지만 우리가 함께 했던 모든 순간들이 어제 일처럼 생생하다"고 했다.

함께해준 소속사에 고마움도 전했다. "연습생 시절부터 지난 10년을 함께 했던 젤리피쉬를 떠나게 되었지만 내 의견을 존중해 준 멤버들과 서로 응원하면서 따로 또 같이 빅스로서 함께 할 수 있다면 부족함 없는 무대를 채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엔은 "그동안 함께 울고 웃고 위로와 힘이 되어준 별빛과 멤버들에게 지금 제 선택과 큰 결심이 부끄럽거나 후회되지 않도록 더욱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엔은 지난 2012년 그룹 빅스로 데뷔했다. '사슬' '다칠 준비가 돼 있어' '도원경' '기적' '이별공식' '대답은 너니까' 등의 곡을 발표했다.

특히 빅스 엔은 tvN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SBS '정글의 법칙' 등 예능에 출연하며 다양한 끼를 발산했고 드라마 OCN '터널' KBS2 '완벽한 아내' tvN '아는 와이프' MBC '붉은 달 푸른 해'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맡아 연기자로도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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