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박보검 '출연작 홍보 논란'에 "영리 행위 아냐"
입력: 2020.11.02 16:11 / 수정: 2020.11.02 16:19
군입대 중인 배우 박보검이 영위 행위 논란에 휩싸였으나 해군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 /더팩트 DB
군입대 중인 배우 박보검이 영위 행위 논란에 휩싸였으나 해군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 /더팩트 DB

시민의 민원 제기에 직접 입장 밝힌 해군

[더팩트|이진하 기자] 해군본부가 박보검의 영리 행위 금지 위반 민원에 주의를 줬다고 밝혔다.

2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박보검은 지난달 27일 열린 '2020 대한민국 해군 호국음악회'에서 입대 후 첫 공식석상에 올라 사회자로 나섰다. 그는 무대에서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와 영화 관련 언급을 했다. 이 모습을 본 한 누리꾼은 박보검이 '군인의 영리 행위 금지'에 위반한다는 국민신문고 민원을 제기했다.

해군 관계자는 "논란의 소지가 있을 수 있기에 당사자(박보검)에게 주의를 줬다"며 "법률상 검토 결과 계속성이 없어 계획되지 않은 일회성 멘트로서 영리 업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군은 "향후 박보검 이병의 활동과 관련해 세세한 부분까지 잘 살펴 공적인 활동에 충실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배우 박보검이 6개월 동안 기초 군사훈련을 마치고 현재 해군본부 군악의장대대 홍보대에서 복무 중이다. 그는 지난달 27일 2020 대한민국 해군 호국음악회에서 MC를 맡았다. /해군 유튜브 캡
배우 박보검이 6개월 동안 기초 군사훈련을 마치고 현재 해군본부 군악의장대대 홍보대에서 복무 중이다. 그는 지난달 27일 '2020 대한민국 해군 호국음악회'에서 MC를 맡았다. /해군 유튜브 캡

논란이 된 행사에서 박보검은 "오늘 '청춘기록'의 마지막 회가 방영되는 날"이라며 "호국음악회를 즐겁게 즐기신 후 '청춘기록'까지 기억하고 함께해주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나 더 있다"며 "12월 개봉할 예정인 영화 '서복'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박보검은 지난 8월 31일 경남 진해 해군 교육사령부에 669기로 입대했다. 6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박보검은 현재 해군본부 군악의장대대 홍보대에서 복무 중이다.

명지대에서 뮤지컬을 전공한 박보검은 2011년 영화 '블라인드'로 데뷔했다. 드라마 KBS2 '구르미 그린 달빛' tvN '응답하라 1988' '남자친구' '청춘기록' 등에 출연했다. 또 그가 입대 전 촬영을 모두 마친 영화 '서복'(감독 이용주)이 12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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