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은, '런닝맨' 출연 후 관심↑…"차기작도 관심 부탁"
입력: 2020.11.02 14:05 / 수정: 2020.11.02 14:05
배우 한지은이 런닝맨에 출연해 남다른 예능감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더팩트 DB
배우 한지은이 '런닝맨'에 출연해 남다른 예능감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더팩트 DB

"전소민과 대학시절 미팅 드림팀이었다" 폭로

[더팩트|이진하 기자] 배우 한지은의 소속사가 '런닝맨' 출연 후 쏟아지는 관심에 감사를 표했다.

한지은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첫 예능 출연인데 예상보다 훨씬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것에 감사하다"며 "긴장을 많이 했다고 들었는데 생각보다 방송에서 재미있게 나와서 좋은 반응을 얻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한지은이 최근 촬영에 들어간 드라마도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 차기작 '도시남녀의 사랑법'도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지은은 지난 1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 출연해 남다른 예능감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전소민과 동덕여자대학교 동문이라며 뜻하지 않은 폭로전을 이어갔다.

'런닝맨' 고정 출연자인 전소민은 게스트로 소개된 한지은을 보며 "(대학 동기라) 저도 한지은에 대한 기억이 있기는 한데 또렷하지 않다"며 "그런데 원래 관계가 깨끗하지는 않다. 친구의 이성 문제로 살짝 애매해졌다"고 털어놔 한지은을 당황하게 했다.

한지은은 "제가 예능이 처음이라 어디까지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미팅 드림팀이었던 것이 기억난다"고 폭로했다. 전소민은 "거기에 지은이도 있었다. 생각났다"며 "예전에 미팅에서 열심히 분위기를 띄워 놓으면 애프터는 다른 사람이 받았다고 얘기한 적 있지 않나. 그게 한지은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런닝맨' 멤버들은 이동 중에도 한지은과 전소민의 과거를 캐물으며 과거 폭로전을 부추겼다. 한지은은 하하에게 "뭐 어쩌겠나. 그분들이 제가 좋다는데"라며 "전소민이 저에 대한 피해의식이 있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밝혀 시선을 모았다.

한지은이 첫 예능으로 런닝맨에 출연해 대학동창 전소민과 폭로전을 이어가며 웃음을 자아냈다. /SBS 런닝맨 캡처
한지은이 첫 예능으로 '런닝맨'에 출연해 대학동창 전소민과 폭로전을 이어가며 웃음을 자아냈다. /SBS '런닝맨' 캡처

이어진 '헤드폰 착용 후 단어 맞히기' 게임에서 한지은은 또다시 뛰어난 예능감을 뽐냈다. 한지은은 '넉살'을 "살이 두껍다", "래퍼 이름인데 이게 좋다"고 1차원적 설명을 늘어놔 멤버들을 폭소하게 했다.

방송 말미에 전소민과 다시 만난 한지은은 어색함에 눈을 마주치지 못했고 이동 중 전소민에 대해 했던 말들이 신경 쓰였다며 "예능이 처음이라 시키는 대로 했다"며 "내가 일부러 너 살려주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전소민은 "뭔지 모르지만 고맙다"고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전소민은 "지은이는 문제가 없다. 친구들끼리 문제가 있었던 것"이라며 동기의 실명을 언급했다. 그러자 한지은은 "내 친구 욕하지 마"라며 재치 있게 대답했다.

배우 한지은은 동덕여자대학교 방송연예학과를 졸업한 후 2010년 영화 '귀'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영화 '수상한 그녀' '기술자들' '상의원' '리얼' '창궐' '도어락'과 드라마 KBS2 '아이가 다섯' tvN '백일의 낭군님' JTBC '멜로가 체질' MBC '꼰대인턴' 등에 출연했다.

특히 한지은은 '멜로가 체질'(극본 이병헌, 김영영·연출 이병헌, 김혜영)에서 30대 이혼녀이자 워킹맘으로 살아가는 황한주 역을 맡아 열연했다. 특유의 깜찍하고 애교 있는 모습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올해 상반기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MBC '꼰대인턴'(극본 신소라·연출 남성우)에서 귀여운 먹깨비 이태리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지은이 현재 촬영 중인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은 '사이코지만 괜찮아' '질투의 화신' 박신우 감독과 '로맨스가 필요해' '연애의 발견' 등을 집필한 정현정 작가가 의기투합한 첫 번째 디지털 드라마로 올해 하반기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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