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들만 공감 NO...우리 모두의 이야기"[더팩트 | 유지훈 기자] '산후조리원'이 다이나믹한 산후 세계를 안방극장에 펼친다.
tvN은 2일 오후 9시 새 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극본 김지수, 연출 박수원)을 선보인다. 작품은 회사에서는 최연소 임원이지만 병원에서는 최고령 산모인 현진(엄지원 분)이 출산 이후 산후조리원 적응기를 거치며 조리원 동기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드라마의 주역인 엄지원과 박하선 그리고 연출을 맡은 박수원 감독은 첫 방송에 앞서 각자가 생각하는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엄지원은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로 코미디를 꼽았다. "예측하지 못한 곳에서 반짝 튀어나오는 코미디다. 모두 배꼽 잡을 준비를 하셔야 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더불어 "산후조리원이라는 작은 공간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지만 많은 시청자분들의 많은 공감을 얻지 않을까 싶다. 조리원 원장님과 간호사님들 조동(조리원 동기) 친구들 그리고 팔불출 남편 등 많은 캐릭터가 모여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 낼지도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산후조리원의 여왕벌이자 '산모계의 이영애'로 통하는 은정 역을 맡은 박하선은 "누구나 공감하고 편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라며 "짠하기도 하지만 유쾌함도 있다. 한 번 보기 시작하면 신선하고 재미있게 느끼실 것"이라고 전했다.
박수원 감독은 "'힘들어하지 마. 너는 엄마니까'라는 강박 속에서 솔직하게 자신의 모습을 오픈해 나가는 현진의 변화가 또 다른 조리원 엄마들을 어떻게 변화 시켜 나가는지 지켜봐 달라"며 "평화로워 보이는 세레니티 산후조리원에 숨겨진 미스터리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특히 세 사람은 입을 모아 출산과 육아에 관심이 없거나 경험이 없는 시청자들에게도 시청을 적극 추천했다. 엄지원은 "남녀노소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재미와 의미를 가진 드라마다. 특히 웃을 일이 없으신 분들께 적극 추천 드린다"고, 박하선은 "출산 육아 등을 다루고 있지만 결국 엄마들만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고 자신했다. 끝으로 박수원 감독은 "조리원 경험자에겐 공감을, 산후조리원에 관심이 없는 시청자들에게는 특별한 재미를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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