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1일 결혼하는 박휘순이 동료들에게 청첩장을 돌리고 예비 신부를 사로잡은 비결을 전했다. /방송캡처

11월 21일 17세 연하와 결혼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개그맨 박휘순이 17세 연하 예비 신부를 사로잡은 직진 사랑법을 공개했다.

지난 10월 3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 박휘순은 송병철, 문세윤 등과 함께 유민상 생일 파티에 참석했다. 동료들의 관심은 박휘순의 결혼과 예비 신부였고 박휘순은 청첩장을 돌렸다.

문세윤이 박휘순에게 얼굴이 좋아졌다고 하자 박휘순은 "사랑받다 보니까 생체 리듬이 달라진다"고 답했고 예비 신부의 호칭을 묻자 "여보라고 부른다"고 답했다. 유민상은 "휘순이 형 입에서 여보가 나오다니"라며 놀라워했다.

11월 21일 결혼을 앞둔 박휘순은 동료들에게 청첩장을 돌렸다. 박휘순은 예비 신부가 청첩장 그림을 직접 그렸다고 자랑했다.

문세윤은 박휘순에게 "먼저 대시를 하는 편이냐"고 연애 스타일을 물었고 박휘순은 "좋아하는 사람을 찾는다고 찾아 지는 건 아니다. 갑자기 어느 날 교통사고처럼 왔다"며 "연애 스타일이 남미 남자 같다. 직진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여자친구를 365일 중에 363일을 만났다. 그 정도로 모든 걸 다 같이 한다"고 덧붙였다.

2005년 KBS 2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박휘순은 KBS2 '개그콘서트' '폭소클럽 2' 등에서 활약했다. '선물' '미녀는 괴로워' '무림여대생' '청담보살' 등과 같은 영화에 출연해 배우로서도 활동을 펼쳤다.

박휘순은 지난 9월 결혼 소식을 전했다. 박휘순은 한 방송에서 "행사 MC로 갔다가 예비 신부를 처음 만났다"며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또 예비 신부와 17살 차이라고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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