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고(故) 김현식의 미공개 유품이 30주기를 맞아 처음으로 공개됐다. 악보 습작들과 명반들 그리고 사진, 이력서, 친필 사인 등 다양하다. /슈퍼맨C&M 제공 |
30주기 기념 리메이크 앨범 '추억 만들기' 발매 예정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가수 고(故) 김현식의 미공개 유품이 30주기를 맞아 처음으로 공개됐다.
김현식의 30주기 리메이크 앨범 제작사 슈퍼맨C&M은 1일 공식 SNS를 통해 고인의 미공개 유품 사진들을 게재했다. 그동안 한 번도 공개된 적 없었던 김현식의 미공개 유품들이 사진에 생생하게 담겼다.
사진은 LP, CD, 테이프부터 골든디스크 대상 트로피, 한국뮤직박스 대상 트로피, '비오는 날 수채화'·'아무 말도 하지 말아요'·'바람인 줄 알았는데' 악보, 공연 연주 악보 노트 등이 담겼다. 빼곡하게 적힌 악보 습작들과 명반들이 고인의 열정적인 음악 인생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한다.
또 졸업 앨범, 가족 사진, 하모니카, 아들과 찍은 사진, 바다 여행 사진, 이력서, 친필 사인 등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든다.
제작사 관계자는 "김현식의 30주기를 맞아 여전히 그를 그리워하는 팬들을 위해 그동안 한 번도 선보인 적 없었던 유품들을 공개했다"며 "김현식의 삶과 음악을 되돌아보고 앞으로도 오랫동안 기억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슈퍼맨C&M은 올해 김현식의 30주기를 맞아 2020년 리메이크 앨범 '추억 만들기'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을 위해 10여 팀이 넘는 실력파 후배 가수들이 대거 합류했으며 히트메이커 이단옆차기를 비롯한 다수의 작곡팀이 각 곡의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추억 만들기'의 구체적인 앨범 발매 시기 및 참여 아티스트 라인업은 추후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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