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우의 수' 옹성우, 솔직함으로 무장한 직진 짝사랑
입력: 2020.11.01 11:41 / 수정: 2020.11.01 11:41
경우의 수 옹성우가 신예은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갔다. 그의 변화된 모습이 둘 사이에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기대된다. /방송캡처
'경우의 수' 옹성우가 신예은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갔다. 그의 변화된 모습이 둘 사이에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기대된다. /방송캡처

오해와 다툼 속 긴장감 넘치는 엔딩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옹성우가 '직진 짝사랑'의 정석을 보여줬다.

지난달 31일 방송한 JTBC 금토드라마 '경우의 수'(극본 조승희, 연출 최성범)는 더 이상의 오해를 만들지 않기로 결심하고 우연(신예은 분)에게 한 발짝 다가간 이수(옹성우 분)의 모습이 펼쳐졌다. 우연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이수의 변화가 인상적이었다.

극 초반 사진집 출판기념 전시회에서 경우연을 만난 이수는 반가워하지 않고 데면데면하게 굴었다. 이에 우연은 서운함을 표했고 이수는 "기다린다고 해놓고 이렇게 나타나서 아무렇지 않은 척 굴면 또 너 괴롭히는 거니까"라고 말하면서 이전과는 사뭇 다른 태도로 우연을 대했다.

회식 이후 준수(김동준 분)와 술자리를 갖게 된 이수는 치기 어린 다툼 끝에 우연을 향한 감정을 숨김없이 털어놨다. 술에 취해 우연을 놓쳤던 그동안의 기회를 후회하면서 앞으로는 잘해줄 거라고 다짐했다.

만취한 수와 준수는 우연의 집에서 눈을 뜨게 됐고 아침 식사 자리에서 수가 우연을 아프게 한 10년 짝사랑의 주인공임이 밝혀져 가족들로부터 쫓겨났다. 그 뒤로도 수는 우연의 앞에 계속해서 나타나 우연의 맘에 들기 위해 노력했다.

어머니의 생일을 기념해 레스토랑에 찾은 수는 우연을 만나 부모님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우연이 준수와 단둘이 식사하는 것을 목격하게 된 수는 우연을 보고도 돌아섰다. 오해를 만들고 싶지 않은 우연은 수를 찾아갔지만 토라진 수와 갈등만 깊어졌다.

옹성우는 자신의 마음을 가감 없이 솔직하게 밝히는 수의 내면을 생생하게 표현했다. 특히 엔딩에서 우연을 향한 믿음과 자신의 상처 사이에서 갈등하는 이수의 심리를 촘촘하게 그려냈다. 짝사랑의 전복 속에서 이수와 우연이 그려갈 사랑 이야기에 관심이 모인다.

'경우의 수'는 매주 금요일,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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