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아티스트 낸시랭, 아픔 딛고 기획초대전 '스칼렛 페어리' 전시
입력: 2020.10.30 13:20 / 수정: 2020.10.30 13:20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11월3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진산갤러리에서 기획초대전 스칼렛 페어리(Scarlet Fairy)을 연다. 대구아트페어와 코엑스 서울아트쇼에도 참여한다. /낸시랭 SNS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11월3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진산갤러리에서 기획초대전 '스칼렛 페어리(Scarlet Fairy)'을 연다. 대구아트페어와 코엑스 서울아트쇼에도 참여한다. /낸시랭 SNS

서울 진산갤러리-대구 아트페어-코엑스 서울아트쇼 등 3차례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2020 낸시랭 개인전'을 갖는다. 낸시랭은 11월3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진산갤러리에서 기획초대전 '스칼렛 페어리(Scarlet Fairy)'을 연다.

연달아 11월12일부터 15일까지 대구아트페어에서 리운갤러리 초대작가로 작품전시를 하고, 12월23일부터 12월27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서울아트쇼(Seoul art show)에서 AP갤러리 초대작가로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개인전은 자연의 화려한 꽃과 대조를 이룬 로봇 메카닉이 믹스된 이미지의 ‘스칼렛(Scarlet)’ 시리즈를 형상화한 게 특징이다.

낸시랭은 11월3일 개인전 오프닝에는 캔버스 200호 사이즈의 대작 극사실주의 유화 작품 등 총 17점을 선보인다. 이번 개인전 컨셉트는 자연의 화려한 꽃과 대조를 이룬 로봇 메카닉이 믹스된 이미지의 ‘스칼렛(Scarlet)’ 시리즈를 형상화했다. /낸시랭 작품
낸시랭은 11월3일 개인전 오프닝에는 캔버스 200호 사이즈의 대작 극사실주의 유화 작품 등 총 17점을 선보인다. 이번 개인전 컨셉트는 자연의 화려한 꽃과 대조를 이룬 로봇 메카닉이 믹스된 이미지의 ‘스칼렛(Scarlet)’ 시리즈를 형상화했다. /낸시랭 작품

우선 11월3일 개인전 오프닝에는 캔버스 200호 사이즈의 대작 극사실주의 유화 작품을 선보인다. 상처 치유의 요정 컨셉트인 '스칼렛 페어리'를 주제로 한 다양한 하이퍼리얼리즘 오일페인팅 신작, 낸시랭의 시그니처 작품인 터부요기니(Taboo Yogini) 캔버스 혼합재료 작품 등 총 17점을 선보인다.

홍익대 미대 서양화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낸시랭은 2003년 베니스 비엔날레가 열리는 이탈리아 베네치아 산마르코광장에서 빨간 란제리를 입고 바이올린을 켜는 퍼포먼스로 주목받았다.

낸시랭은 2003년 베니스 비엔날레가 열리는 이탈리아 베네치아 산마르코광장에서 빨간 란제리를 입고 바이올린을 켜는 퍼포먼스로 주목받았다. /낸시랭 작품
낸시랭은 2003년 베니스 비엔날레가 열리는 이탈리아 베네치아 산마르코광장에서 빨간 란제리를 입고 바이올린을 켜는 퍼포먼스로 주목받았다. /낸시랭 작품

이후 루브르미술관의 디렉터 드미트리 살몬이 기획한 프랑스 앵그르 미술관 '앵그르 인 모던'(Ingres in Modern, 2009)에 초대받아 전시했다. 세계적인 패션그룹 루이비통과 함께 비디오 작품(2005)과 미국의 유명 락그룹 린킨파크 워너뮤직과 캔버스 페인팅 작품(2003) 등 아트 콜라보레이션도 활발히 펼쳤다.

한편 낸시랭은 지난 달 11일 전 남편과의 이혼관련 승소 판결 직후 "악몽같았던 지난 시간들을 빨리 잊겠다"면서 "날벼락을 맞은 듯 정신없는 가운데 위로와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당분간 작품활동에만 전념하겠다"고 심경을 밝힌 바 있다.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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