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임파서블7', 스태프 12명 코로나 확진…세 번째 촬영 중단
입력: 2020.10.30 11:18 / 수정: 2020.10.30 11:18
톰 크루즈가 이끌고 있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7의 촬영이 세 번째 중단됐다. /톰 크루즈 SNS
톰 크루즈가 이끌고 있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7'의 촬영이 세 번째 중단됐다. /톰 크루즈 SNS

코로나19→화재 사고→코로나19로 촬영 지연

[더팩트|이진하 기자] 배우 톰 크루즈가 출연하는 '미션 임파서블7'의 스태프 12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촬영이 전면 중단됐다.

데일리메일 등 영국 매체는 3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촬영 중인 '미션 임파서블7'의 스태프 1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로써 '미션 임파서블7'의 촬영이 전면 중단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촬영장 보건 담당자는 확진자 12명의 동선을 파악하고 접촉자와 추가 감염자가 있는지 추적 중이라고 알려졌다. 영화 제작진은 이날 약 150명의 스태프에게 촬영 현장에 오지 말라고 통보한 상태다.

'미션 임파서블7'은 톰 크루즈가 최고의 비밀 요원 이단 헌트 역을 맡아 25년째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액션 블록버스터 시리즈다. '미션 임파서블7'은 2018년에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폴아웃' 이후 다시 선보이는 신작이다.

당초 '미션 임파서블7' 제작진은 지난 2월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촬영을 시작해 7편과 8편을 동시 촬영해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유럽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3주간 촬영을 끝으로 중단됐다.

이후 6월 촬영을 재개했으나 촬영 중 오토바이 신을 찍다가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 당시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스턴트맨이 타고 있던 오토바이가 착지 순간 불이 붙었고 그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우여곡절을 격은 '미션 임파서블7'은 지난달 노르웨이에서 촬영을 재개했으나 이탈리아 베니스 로케이션 촬영에서 12명의 스태프가 코로나에 확진되며 직격타를 받게 됐다.

2021년 7월에 개봉을 예정했던 '미션 임파서블7'은 지난 두 번의 촬영 중단 이후 2021년 11월로 개봉을 늦췄으나 차후 촬영 일정에 따라 개봉일이 다시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미션 임파서블7'은 톰 크루즈, 레베카 퍼거슨, 사이먼 페그, 바네사 커비, 헤일리 앳웰, 폼 클레멘티에프가 출연하고 전편에 이어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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