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센스'가 종영한 가운데 다음 시즌으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오나라는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며 시즌2 활약을 예고했다. /tvN '식스센스' 캡처 |
마지막 게스트 차태현 활약
[더팩트|이진하 기자] '식스센스'가 두 달의 여정을 마쳤다.
배우 차태현이 지난 29일 tvN 예능 '식스센스'에서 마지막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마지막 가짜 식당 찾기에서 활약하며 '찐 애청자'임을 증명했다. 또 8전 7패에 빛나는 오나라의 '똥촉'도 웃음을 더했다.
차태현은 "'식스센스'의 애청자"라며 "아내와 함께 TV로 보다가 답답해서 내가 나가야겠다고 하고 유재석한테 '녹화가 언제냐'고 물었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맞다. 직접 전화 와서 출연 의사를 밝힌 게스트"라고 소개했다.
'식스센스'는 '여기 식당 맞아?'란 주제로 1번 '물 위에서 먹는 수족관 식당', 2번 '기찻길 도보 3초 가정집 식당', 3번 '상상초월 롤러코스터 식당' 중에서 가짜를 찾아내야 했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차태현은 사소한 부분도 쉽게 놓치지 않았고 제작진의 표정을 살피며 남다른 추리력을 자랑했다.
최종 선택 시간이 순간 차태현은 결정적인 장면을 봤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차태현은 3번 '상상초월 롤러코스터 식당' 사장이 제작진과 눈빛을 주고받았다고 주장했다.
차태현이 '식스센스' 마지막 게스트로 출연해 가짜 찾기에서 활약했다. /tvN '식스센스' 캡처 |
실제 3번 '상상초월 롤러코스터 식당'이 가짜로 밝혀졌다. 제시와 차태현이 승리했다. 이어 제작진은 최다 인원을 투입해 세트를 제작한 과정을 공개했다. 가짜 세트를 위해 투자된 제작 기간은 무려 한 달이었다.
3번 '상상초월 롤러코스터 식당'의 사장은 건축가였다. 제작진은 롤러코스터로 음식을 운반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으며 심혈을 기울였다.
또 유재석은 "이 정도면 시즌 3 가야 한다"라며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차태현 역시 시즌 2의 고정 멤버가 되고 싶은 마음을 내비쳤다.
또 8번의 방송에서 단 한 번 맞춘 오나라는 눈물을 글썽이며 "이게 무슨 프로그램이냐. 장난하냐"며 "시즌2에서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시즌2에서 국민 촉나라로 돌아오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정확한 일정에 대한 언급은 없었지만 시즌제로 다시 돌아오겠다고 예고해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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