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김원희, '우리 이혼했어요' MC 확정…11월 첫 방송
입력: 2020.10.29 13:09 / 수정: 2020.10.29 13:09
방송인 신동엽과 김원희가 TV조선 새 예능 우리 이혼했어요로 13년 만에 호흡을 맞춘다. /더팩트 DB
방송인 신동엽과 김원희가 TV조선 새 예능 '우리 이혼했어요'로 13년 만에 호흡을 맞춘다. /더팩트 DB

'헤이헤이헤이' 이후 13년 만에 재회

[더팩트|이진하 기자] 신동엽과 김원희가 TV조선 새 예능 '우리 이혼했어요' MC로 확정됐다.

TV조선 관계자는 29일 새 예능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 MC로 신동엽과 김원희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우리 이혼했어요'는 이혼 후 새로운 관계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국내 최초 이혼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혼한 부부는 평생 남남처럼 지낼 수밖에 없는 걸까'란 질문에서 시작된다. 한때는 서로가 전부였으나 지금은 남보다 못한 사이가 돼버린 이혼 부부가 다시 만나 한 집에서 며칠간 생활해보며 서로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 타임 드라마다.

재결합이 목적이 아닌 좋은 친구로 지낼 수 있다는 새로운 관계의 가능성을 제시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이혼 그 이후의 부부관계'를 다루는 파격적인 스토리가 펼쳐진다.

신동엽과 김원희가 지난 2007년 SBS '헤이헤이헤이'이후 13년 만에 재회란 것도 관심을 끈다. 두 사람은 억눌린 현대인들의 발칙한 상상을 심리극으로 선보인 '헤이헤이헤이' 시즌1과 시즌2에서 메인 MC로 호흡을 맞추며 환상의 케미를 보여 많은 인기를 얻었다.

제작진은 "신동엽이 데뷔 30년 차의 노련함으로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파격적인 콘셉트의 '우리 이혼했어요'를 능수능란하게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수의 연애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토크와 재미를 모두 잡는 그의 능력이 '우리 이혼했어요'에서도 발휘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신동엽 못지않는 오랜 경력의 김원희도 이전에 출연했던 SBS '자기야', '백년손님' 등을 9년 동안 진행하며 부부 관련 프로그램 전문 MC라고 할 만큼 내공을 갖고 있다"며 "'우리 이혼했어요'를 통해 아픈 상처를 갖고 있는 이혼 부부들의 마음을 보듬고 유쾌하지만 따뜻함을 전달하는 MC로 활약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제작진은 "대한민국에서 결혼한 부부 세 쌍 중 한 쌍이 이혼하고 있는 통계가 현실인 만큼 어쩌면 꼭 다뤄져야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다"며 "파격적인 소재인 만큼 더욱 세밀하고 깊이 있는 접근으로 기존의 관찰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이혼 부부의 이야기를 입체적으로 담아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TV조선의 '우리 이혼했어요'는 11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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