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만과 김재욱이 각자의 목표를 위해 손을 잡고 이정환 살해계획을 세우며 흥미진진한 극을 예고했다. /JTBC '사생활' |
1년 전부터 은밀한 회동 포착
[더팩트|이진하 기자] '사생활' 김민상이 소름 끼치는 두 얼굴로 안방극장을 압도했다.
김민상은 JTBC 수목드라마 '사생활'(극본 유성열·연출 남건)에서 성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야심 가득한 인물 김상만 역을 맡아 속고 속이는 사기 전쟁 속 흡입력 있는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상만(김민상 분)이 지난 28일 방송된 '사생활'에서 이정환(고경표 분)을 죽이려 한 배후인 것으로 밝혀지며 반전을 맞았다. 앞서 김실장이 모르쇠로 일관했던 김재욱(김영민 분)과 은밀한 회동이 포착되며 궁금증을 자아냈던 상황이다. 그러나 이날 두 사람은 각자의 목표를 위해 이정환 몰래 1년 전부터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김상만은 10년 전 죽은 줄 알았던 김재욱의 등장에 마치 이를 예상이라도 한 듯 태연함을 보였다. 김재욱이 10년 만에 김상만을 찾은 이유는 자신의 행방을 찾아다니는 이정환을 막기 위함이었고 김상만은 UI 최 회장의 비밀 장부를 얻기 위해 망설임 없이 김재욱 편에 섰다.
심지어 장복기(김효진 분)의 도주를 도운 이정환을 살해하려는 계획까지 세웠다. "디데이를 결혼 날짜로 생각 중이다. 훌륭한 결혼 선물이 될 거다"라며 잔인하고 섬뜩한 모습을 보였다. 김상만은 그토록 총애하던 이정환도 자신의 앞길에 해가 되는 존재라면 단칼에 내칠 만큼 냉혈한 면모를 드러냈다.
목표를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두 얼굴의 김상만을 통해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의 변화가 예고됐다.
'사생활'은 의도치 않게 국가의 사생활에 개입하게 된 사기꾼들이 모든 기술을 총동원해 골리앗 같은 대기업과 사기 대결을 펼치며 거대한 '사생활'을 밝혀내는 이야기로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9시 30분 JTBC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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