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아현, 세 번째 이혼…과거 가족 예능 발언 재조명
입력: 2020.10.28 11:14 / 수정: 2020.10.28 11:14
이아현이 세 번째 이혼 소식이 알려지면서 과거 가족 예능 프로그램서 보여줬던 모습과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아현 SNS
이아현이 세 번째 이혼 소식이 알려지면서 과거 가족 예능 프로그램서 보여줬던 모습과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아현 SNS

소속사 "배우 사생활이라 자세한 사항은 비공개"

[더팩트|이진하 기자] 배우 이아현이 세 번째 이혼 소식이 알려지고 이틀째 화제다. 과거 가족이 함께 출연했던 가족 예능까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아현의 이혼 소식은 지난 27일에 알려졌다. 이날 이아현의 소속사 에이스 팩토리 관계자는 <더팩트>에 "이혼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언제 이혼을 했는지 등 자세한 사항은 배우의 사생활이기 때문에 말씀 드릴 수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아현의 이혼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되지 않아 그의 결혼과 이혼 시기에 대한 추측성 보도도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이아현 소속사는 "어떤 것도 답변할 수 없는 점을 양해해달라"며 함구했다.

이아현의 이혼 소식과 동시에 지난 2018년 7월에 세 번째 남편과 출연했던 tvN '둥지탈출3'도 재조명되고 있다. 이아현은 당시 남편, 두 딸과 함께 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단란하고 행복한 생활을 공개했다.

당시 이아현은 "가정은 제일 좋은 피난처다. 두 딸은 내가 가장 지치고 힘들 때 함께 있어준 소중한 존재고 남편은 긍정적이며 아이들을 혼낼 때 옆에서 중재해주는 따뜻한 사람"이라고 가족을 소개했다.

실제 이 방송에서 이아현의 가족 일상이 공개됐다. 이아현의 남편은 딸들에게 간식을 사주고 장난을 치는 다정다감한 아빠였다. 스케이팅을 배우는 것이 힘들다고 말하는 딸에게 이아현 남편은 "아이들이 중간에 목표를 잃어버릴 수 있다"며 "아이들이 고민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고 스스로 찾는 게 중요하다"고 말하며 아이들 편에 서서 이아현을 설득했다.

이아현이 세 번째 결혼으로 행복한 생활을 하는 모습을 보인 뒤 전해진 이혼 소식이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아현의 과거 결혼과 이혼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는 1997년 3살 연상의 회사원과 첫 번째 결혼식을 올렸으나 3개월 만에 별거에 들어가 그로부터 3년 뒤인 2000년에 합의하에 이혼을 했다.

이후 2002년 코미디언 홍기훈과 이아현은 사랑을 키워나갔고 공개 열애를 했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홍기훈이 골프 연습장 주차장에서 이아현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고 두 사람은 그 사건으로 결별했다.

2005년 이아현은 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에 출연하며 재기에 성공했고 그다음 해에 연예 기획사 대표 이 씨를 만나 재혼했다. 이아현은 아이를 낳기를 원해 여러 차례 시도했으나 임신이 되지 않아 입양을 결정하고 2007년 첫째 딸 유주를 비공개 입양했다. 3년 뒤인 2010년 둘째 딸 유아도 공개 입양했다.

그러나 이아현은 재혼 5년 만인 2011년 다시 이혼했다. 당시 이아현은 "남편이 사업에 실패하고 정상적인 가정생활이 힘들어 정신적, 경제적으로 고통을 겪었고 아이들에게 더 큰 상처가 될까 봐 이혼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2012년 이아현은 재미교포 출신의 사업가 이 모씨와 세 번째 결혼을 했다. 그러나 결혼 9년 만에 결국 파경을 맞았다. 현재 이아현은 이혼 후 두 딸과 함께 지내고 있다.

이아현은 1994년 KBS2 '딸 부잣집'으로 데뷔했다. 이후 SBS 시트콤 'LA 아리랑' '사랑도 미움도''드림'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MBC '그 여자네 집' '내 이름은 김삼순' '오로라 공주' '최고의 연인' KBS2 '결혼합시다' '메리는 외박중' '내일도 칸타빌레' tvN '미세스타운 남편이 죽었다' JTBC '미스티'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했다.

또 최근에는 KBS1 일일 드라마 '기막힌 유산'에서 윤민주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밖에도 영화 '종려나무숲' '국경의 남쪽' '오빠가 돌아왔다' '소녀괴담' 등에 출연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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