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디지털 싱글 'Dynamite'로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 2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빅히트 제공 |
빌보드200 3개 앨범 동시 차트 인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의 글로벌 차트를 휩쓸며 막강한 영향력을 보여줬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27일(현지 시간) 발표한 최신 차트(10월 31일 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디지털 싱글 'Dynamite(다이너마이트)'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 2주 연속 정상을 지키며 통산 3번째로 두 차트 동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달 신설된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는 200개 이상 지역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매긴다. 방탄소년단은 이달에만 두 차트 합쳐 총 8번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Dynamite'는 빌보드의 다른 차트들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9주 연속 1위에 올랐으며 라디오 송 차트에서 전주 대비 2계단 오른 20위를 차지해 자체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이 밖에도 팝 송 11위, 캐나다 핫 100 12위에 올랐다.
'Dynamite'는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7위를 기록, 장기 흥행에 돌입했다. 지난 8월 21일 발매와 동시에 한국 가수 최초로 2주 연속 정상에 오른 데 이어 두 달 넘게 1위를 3번, 2위를 4번 차지하는 등 꾸준히 차트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은 앨범 차트에서도 강세를 나타냈다. 방탄소년단이 지난 2014년에 발매한 'Skool Luv Affair(스쿨 러브 어페어)'는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2위를 차지했다.
이 앨범은 지난 8월 글로벌 공식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Weverse)를 통해 실시된 '방탄소년단 영상출판물 및 음반 재발매 관련 선호도 조사'에서 전 세계 팬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1위로 선정됐다. 그 결과 6년 만에 재발매된 'Skool Luv Affair'가 빌보드 200 12위에 오른 것.
방탄소년단은 'Skool Luv Affair' 앨범 외에도 지난 2월 발매한 4번째 정규 앨범 'MAP OF THE SOUL : 7(맵 오브 더 솔 : 7)'(54위)과 2018년 8월에 발표한 'LOVE YOURSELF 結 Answer(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121위)까지 3개의 앨범을 빌보드 200에 포진시켰다.
전 세계 SNS를 기반으로 아티스트의 인기 척도를 가늠하는 소셜 50 차트에서 172주 연속, 통산 202번째 1위라는 대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2020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2020 American Music Awards)'에서 2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오는 11월 20일 새 앨범 'BE (Deluxe Edition)'를 전 세계에 동시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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