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홍현희·제이쓴과 특별한 기부·이벤트 '훈훈'
입력: 2020.10.28 08:35 / 수정: 2020.10.28 08:35
홍현희는 어린 시절 유복하게 살았던 과거와 출산 걱정을 털어놨다. /TV 조선 아내의 맛 캡처
홍현희는 어린 시절 유복하게 살았던 과거와 출산 걱정을 털어놨다. /TV 조선 '아내의 맛' 캡처

결혼 2주년 기념 기부부터 시아버지가 해준 기념일 이벤트까지

[더팩트|이진하 기자] 코미디언 홍현희와 제이쓴 부부가 결혼 2주년을 기념해 기부한 사실을 공개하고 시아버지에게 특별한 이벤트를 받았다.

홍현희와 제이쓴 부부는 지난 27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결혼 2주년을 기념해 특별한 기부를 했다고 밝혔다. 제이쓴은 "저희 결혼기념일이 어제(녹화날 전)였는데 청혼할 때도 아니에게 매년 웨딩 사진을 갱신하자고 했다"며 "이번에는 좋은 일 하자고 생각해 다른 선물 대신 결혼식 날짜를 상징하는 1021만 원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이날 홍현희와 제이쓴은 제이쓴의 부모님의 농사일을 돕기 위해 농장으로 향했다. 처음 해보는 농사일에 홍현희가 서투른 모습을 보이자 시아버지에게 타박을 받기도 했다. 스튜디오에 출연한 제이쓴은 "홍현희가 의외로 일머리가 없는데 곱게 자라서 그렇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이쓴은 "온실 안에 화초처럼 자랐다"고 덧붙였고 박명수가 "강남 출신 아니냐"고 말하자 홍현희는 "맞다. 어렸을 때 김연아처럼 피겨스케이팅을 배웠고 피아노, 미술 등을 배우며 곱게 자랐다"고 털어놨다.

또 홍현희는 일을 하던 중 출산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은영을 언급하면서 "박은영이 노산, 노산하니까 나도 무섭더라"고 털어놨다.

홍현희는 시아버지에게 이벤트를 받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TV 조선 아내의 맛 캡처
홍현희는 시아버지에게 이벤트를 받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TV 조선 '아내의 맛' 캡처

그러자 시어머니는 "지금 아이를 가져도 내년에 낳으면 나이가 마흔이냐"고 물었고 홍현희는 '마흔'이란 말에 주저앉으며 "제가 내년에 마흔이란 사실을 몰랐다"며 "나이를 잊고 살았다"고 말하며 좌절했다.

농사일이 끝난 후 시아버지는 며느리 홍현희를 위해 깜짝 이벤트를 진행했다. 시아버지가 트럭에서 내리자 제이쓴은 노래를 했고 노래와 함께 등장한 시아버지는 홍현희에게 삼겹살 다발과 손수 쓴 편지를 선물했다.

시아버지는 홍현희를 위해 편지를 읽었다. 그는 "언제나 스스럼 없이 다가오는 며느리를 볼 때마다 마음 한구석으로 잔잔한 감동을 느낀다"며 "연예인이라 어느 정도 거부감이 있을 줄 알았는데 그런 것 전혀 없이 진심으로 다가와줘서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고 편지를 낭독했다.

홍현희는 시아버지의 깜짝 선물에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날 '아내의 맛'은 홍현희와 제이쓴 부부의 일상 외에 함소원과 진화 부부의 딸이 고열이 발생해 병원으로 향하는 모습, 정동원이 임도형에게 하동 투어를 시켜주는 일상이 전파를 탔다.

'아내의 맛'은 대한민국 셀럽 부부들의 소확행 일상을 엿볼 수 있는 예능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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