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 '키스 더 라디오' 하차 "좋아해 주셔서 감사"
입력: 2020.10.27 16:01 / 수정: 2020.10.27 16:01
가수 박원이 오는 11월 1일까지 키스 더 라디오를 진행한 후 하차한다고 밝혔다. /박원 SNS
가수 박원이 오는 11월 1일까지 '키스 더 라디오'를 진행한 후 하차한다고 밝혔다. /박원 SNS

1년 10개월 만에 하차…11월 1월까지 방송

[더팩트|이진하 기자] 가수 박원이 '키스 더 라디오' DJ 자리를 떠난다.

박원은 지난 26일 방송된 KBS 쿨FM '박원의 키스 더 라디오'를 통해 청취자들에게 DJ 하차 소식을 밝혔다. 이날 그는 2부 방송에서 "'박원의 키스 더 라디오'가 딱 일주일 남았다"며 "다음 주부터는 새로운 '킷 더 라디오'가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제가 앨범이 나와서 작업이나 앨범 때문에 그만두는 건 아니다. 제작진 분들이 편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모든 걸 배려해주셔서 작업을 잘 마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원은 "많은 분들에게 위로를 전해 드려야 하는 시간대에 진행을 맡아 따뜻한 말을 하는 게 어려움도 있었으나 저만의 위로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도 있어서 2년 가까이 함께 할 수 있었다"며 청취자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했다.

하차를 예고한 박원은 청취자들과 실시간 소통에 더욱 집중하면서 진행해 일주일 남은 방송의 아쉬움을 달랬다.

박원은 11월 1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DJ 자리에서 물러난다. 또 '키스 더 라디오'는 29일 목요일에 마지막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박원은 지난 2018년 12월 '키스 더 라디오' DJ를 맡아 1년 10개월 동안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박원은 2008년 제19회 유재하가요제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이후 2010년 정지찬과 그룹 원모어찬스로 가요계 데뷔했다. '널 생각해' '럭셔리 버스' '가지마라' '그대를 사랑하는' '시간을 거슬러' 등의 노래를 발표했다.

2015원 박원은 솔로 활동으로 전향하고 정규 1집 앨범 'Like A Wonder'(라이크 어 원더), 2016년 정규 2집 '1/24' 등을 발매하며 싱어송라이터로 두각을 나타냈다. 박원은 '노력' 'all of my life'(올 오브 마이 라이프) '나를 좋아하지 않는 그대에게' '내 차례' 등의 곡을 발표하며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대중을 사로잡았다.

jh311@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