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 '가세연' 주장 정면 반박…의미심장한 글도 관심↑
입력: 2020.10.26 15:01 / 수정: 2020.10.26 15:01
이근이 유튜브 채널 가세연의 의혹에 반박하는 영상을 26일 게재했다. /이근 유튜브 캡처
이근이 유튜브 채널 '가세연'의 의혹에 반박하는 영상을 26일 게재했다. /이근 유튜브 캡처

가세연 "일용직 경비 보조" 주장…무분별한 의혹에 누리꾼 '비난'

[더팩트|이진하 기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가 제기한 의혹에 이근이 직접 반박했다.

이근은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UN에 대해서 직접 말씀드리겠습니다'란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제 최근 직장 UN은 국제 평화를 위해서 일하는 조직이다. 그게 가장 저한테 매력적이라 지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원하는 방식은 되게 다양한 루트가 있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UN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지원서를 제출했고 제출 후 몇 개월 뒤에 답변이 올 거라 생각했으나 1년을 기다렸다"고 설명했다.

시험이 오래 걸린 것은 필기시험과 면접 등 다양한 면접이 있고 분야마다 시험 전형이 다 다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 이근은 자신이 안보 쪽에서 일했고 이 분야는 반드시 군인 아니면 경찰 출신이어야 한다. 1년 뒤에 답을 받고 지원을 확답받았다고 덧붙였다.

이근은 "당시 제가 지원한 분야는 한국인 최초가 아닌 아시아인 최초였고 같이 일했던 직원들이 다 그렇게 말했다"며 "또 보안사항 때문에 다 이야기할 수 없지만 UN에서 자신이 한 일을 언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하는 업무가 반반으로 나눠져 있다. 반은 한국에서 출퇴근, 반은 해외에서 출장을 다녔다"며 국내외를 오가며 많은 클라이언트를 한 번에 경호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했다고 말했다.

이근은 영상 업로드에 앞서 의미심장한 글을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에 업로드했다. 그는 "UN 본부 요청으로 UN 특수임무 수행 관련한 비밀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한다"며 "UN 영상은 추후 보안 사항들을 편집해서 다시 올리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그는 "따라서 UN 본부에서 공식적인 공문을 받아 국민들에게 저의 경력 및 특수임무 수행 관련해서 커뮤니티에 올리겠다"며 "보안사항 때문에 저의 기존 프로필에도 UN이 들어가지 않았고 미디어에 공개한 적도 없고 가족사항도 공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하나하나 증거를 공개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허위 사실 유포 및 경력 사칭 논란으로 인해 명예가 훼손되었기 때문에 공개하는 결정을 내린 것"이라며 "저의 보안사항 및 직장 특성을 존중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3일 '가세연'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UN으로부터 받은 메일을 공개하며 이근 대위의 가짜 경력 의혹을 거듭 주장했고 '가세연'은 이근 대위가 UN 인천사무소에서 일용직 경비원으로 일했다고 말했다.

'가세연'은 "이근이 고졸 출신이 지원할 수 있는 '일용직 경비 보조'를 뜻하는 'Field Security Assistant'에 지원한 것"이라고 거듭 의혹을 제기했다.

이밖에도 '가세연'은 24일 방송에서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김희철에 관련 내용의 글을 올리며 저격했다. '가세연'은 "광우뻥 선동 희철아. 광우뻥으로 국내 사망자 0명. 독감 백신 사망자 48명. 희철아 깨시민 발언도 진영 따지냐? 광우뻥은 개념 발언이고 독감 백신 사망은 무관심이냐?"며 원색적인 비난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가세연'은 지난 2008년 김희철이 촛불시위와 관련해 소신 발언한 기사를 첨부했다. 누리꾼들은 "뜬금없는 저격"이라며 '가세연'을 비난했고 김희철은 '가세연'의 주장에 어떤 대응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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