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미 알 수 없는 사진 두 장 업로드[더팩트 | 유지훈 기자] 그룹 아이콘 출신 비아이가 SNS 활동을 다시 시작했다.
비아이는 23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아무런 글귀 없이 두 장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누군가의 실루엣이 담긴 물웅덩이, 수풀 사이 자리 잡은 벤치 등이다.
그는 지난해 6월 몸을 담고 있던 그룹 아이콘 탈퇴 관련 심경을 밝힌 이후 SNS 활동을 중단했다. 팬들은 오랜만에 올라온 비아이의 게시물에 각양각색의 댓글로 반가움을 표하고 있다.
비아이는 2015년 YG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이그룹 아이콘으로 데뷔했다. '취향저격' '리듬타' 등의 노래로 인기를 누렸다. 2018년 1월 발매한 '사랑을 했다'는 중독적인 멜로디로 오랜 기간 사랑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그는 2016년 4월에서 5월 사이 지인 A씨를 통해 대마초와 LSD(혀에 붙이는 종이 형태의 마약)를 사들인 뒤 일부를 투약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 여파로 그는 팀을 자진 탈퇴했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도 해지했다.
당시 비아이는 SNS를 통해 "저의 너무나도 부적절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무엇보다 크게 실망하고 상처 받았을 팬 여러분과 멤버들에게 너무나도 부끄럽고 죄송하다. 제 잘못을 겸허히 반성하며 팀에서 탈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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