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의 민족', 23일 첫 방송…"진짜 원석 발굴할 것"
입력: 2020.10.23 10:19 / 수정: 2020.10.23 10:19
트로트의 민족이 23일 첫 방송된다. 제작진은 세계 시장에 진출할 신인이 탄생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MBC 제공
'트로트의 민족'이 23일 첫 방송된다. 제작진은 "세계 시장에 진출할 신인이 탄생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MBC 제공

'지역vs지역' 자존심 건 맞대결

[더팩트 | 유지훈 기자] MBC가 트로트 열풍에 합류한다.

MBC는 23일 오후 8시 45분 새 예능 '트로트의 민족'을 선보인다. 프로그램은 지난 3일 추석 특집으로 편성돼 이미 한 차례 시청자를 만났다. 이어 이날부터 매주 금요일 안방극장에 다양한 트로트 무대를 펼친다. 개성으로 무장한 참가자, 신선함을 주기 위한 구성, 보고 듣는 재미를 더할 심사위원 라인업 등이 관전 포인트다.

'트로트의 민족'은 '50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올라온 8개 지역 80팀과 함께 꾸며진다. 최연소 참가자인 12세 '트로트 신동' 김민건, '글로벌 예술 영재' 드루와 남매, 여성 공군 하사 김혜진, 소프라노와 트로트를 결합시킨 '뽕프라노' 박홍주, 스페인 출신 라라 베니또 등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또한 퓨전 밴드 경로이탈, 뮤지컬 배우 출신 트리오 더 블레스, 아카펠라를 바탕으로 한 5인조 두왑사운즈 등이 합류해 색다른 무대를 펼친다.

'국내 최초 트로트 지역 대항전'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트로트의 민족'은 첫 라운드부터 '지역 대 지역' 미션으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다. 개개인의 승부가 아닌 지역과 팀 사이의 경쟁이다. 특히 추석 특별 방송에서 경합한 서울1팀과 경기팀, ‘영원한 라이벌’ 경상팀과 전라팀이 조 추첨을 통해 다시 맞대결을 벌인다. 이후에는 '오월동주'(서로 미워하는 사이라도 어려운 상황에는 단결하여 서로 돕고 마음을 함께 한다는 뜻의 고사성어)를 연상케 하는 반전 미션이 펼쳐진다.

또한 제작진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각 분야의 음악 전문가들을 심사위원으로 구성해 차별화를 꾀했다. 이은미 박칼린 진성 김현철 정경천 박현우 이건우 알고보니 혼수상태(김경범 김지환)가 매의 눈으로 원석 발굴에 나선다.

관계자는 "심사위원들이 명확한 소신과 심사 기준을 갖고 매의 눈으로 참가자들을 평가해 새로운 원석을 발굴할 것"이라며 "새로운 시도로 세계 진출을 가능케 할 진짜 '트로트 가왕'이 탄생할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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