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린 "스타일리스트 분께 죄송…후회하고 반성"
입력: 2020.10.22 21:33 / 수정: 2020.10.22 21:33
스타일리스트 겸 에디터의 폭로로 인해 태도 논란에 휩싸인 레드벨벳 아이린이 그를 만나 사과하고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더팩트 DB
스타일리스트 겸 에디터의 폭로로 인해 태도 논란에 휩싸인 레드벨벳 아이린이 그를 만나 사과하고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더팩트 DB

SM "아이린, 스타일리스트 만나 사과…심려 끼쳐 죄송"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걸그룹 레드벨벳 멤버 아이린이 자신의 언행으로 상처를 받은 스타일리스트를 만나 사과한 뒤 사과문을 게재했다.

아이린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의 어리석은 태도와 경솔한 언행으로 스타일리스트 분께 마음의 상처를 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제가 이 자리에 있기까지 함께 노력해주신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는데 성숙하지 못한 행동으로 큰 상처를 드린 점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라고 이날 불거진 자신의 태도 논란을 사과했다.

이어 "이번 일을 통해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니 저의 부족한 언행이 많이 부끄러웠고 스태프분들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라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더욱 신중히 생각하고 행동하겠습니다. 부족한 저를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과 이번 일로 인해 심려를 끼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15년차 스타일리스트 겸 에디터 A씨는 지난 21일 자신의 SNS에 "'한 사람이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성장하면 저 지경에 이를 수 있을까'라고 깊이 생각한 적이 있다. 오늘 내가 그 '을'의 위치에서 한 사람에게 철저하게 밟히고 당하는 경험했다"며 자신이 당한 갑질 상황을 공개했다.

그는 '#psycho #monster'라고 해시태그를 달았다. 이는 레드벨벳과 유닛 아이린&슬기가 각각 활동했던 곡이다. 이에 두 사람이 갑질 당사자라고 지목됐고 파장이 일었다. 그러자 아이린은 A씨를 직접 만나 사과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아이린은 오늘 오후 해당 스타일리스트와 직접 만나 경솔한 태도와 감정적인 언행으로 깊은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였으며 성숙하지 못한 모습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이라며 "앞으로 함께 하는 모든 분께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아이린 사과 전문이다.

아이린입니다.

저의 어리석은 태도와 경솔한 언행으로 스타일리스트 분께 마음의 상처를 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제가 이 자리에 있기까지 함께 노력해주신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는데 성숙하지 못한 행동으로 큰 상처를 드린 점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이번 일을 통해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니 저의 부족한 언행이 많이 부끄러웠고 스태프분들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더욱 신중히 생각하고 행동하겠습니다. 부족한 저를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과 이번 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다음은 SM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이다.

에스엠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아이린 관련 온라인에 게재된 스타일리스트 글에 대해 당사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아이린은 오늘 오후 해당 스타일리스트와 직접 만나 경솔한 태도와 감정적인 언행으로 깊은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였으며 성숙하지 못한 모습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입니다.

당사 역시 이번 일에 책임을 통감하며 당사 및 소속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는 모든 관계자 및 스태프분들의 노고를 잊지 않고 앞으로 함께 하는 모든 분께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

kafka@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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