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 권율 문희경 김종구 최윤라 박은혜 조완기(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등이 '며느라기'로 한 가족이 된다. 이들은 첫 대본 리딩 현장에서 열연을 펼치며 특별한 가족의 케미를 예고했다. /카카오M 제공 |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박하선 권율이 '며느라기'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연기 호흡을 과시했다.
카카오M은 22일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카카오TV 새 드라마 '며느라기'(연출 이광영)의 첫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작품은 평범한 며느리가 시월드에 입성하면서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는다. SNS를 통해 연재된 수신지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박하선은 대기업 입사 7년 차 직장인이자 결혼 한 달 차의 민사린 역을 맡았다. 시댁에 잘 보이고 싶어 노력하면서도 예상치 못한 '시월드'의 불합리와 모순에 고민하는 요즘 시대 며느리를 자신만의 연기로 탄생시켰다.
권율은 요즘 시대 흔한 남편 무구영으로 변신했다. 사랑하는 아내 민사린과 함께 시월드 속에서 갈팡질팡하는 착하지도 나쁘지도 않은 평범한 남편을 현실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두 사람은 애정을 과시하다가도 사소한 일에 티격태격하는 신혼부부의 케미를 뽐냈다.
박하선은 "여자들만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 굉장히 현실적이어서 많은 분이 공감하며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권율은 "아내를 사랑하는 무구영이지만 가족을 둘러싼 욕심과 이기심으로 갈등이 생긴다. 두 사람이 갈등을 잘 매듭지어 나갈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여기에 문희경(무구영 母/박기동 역), 김종구(무구영 父/무남천 역), 조완기(무구일 역), 백은혜(정혜린 역), 최윤라(무미영 역) 등 민사린의 시아버지와 시어머니 동서 시누이 역을 맡은 배우들 역시 연기 호흡을 과시하며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시월드'의 탄생을 알렸다.
이광영 감독은 "대본 리딩부터 마치 실제 식구들이 모인 듯 배우들의 연기합과 케미가 척척 맞아떨어지며 현장 제작진들까지 극 중 상황에 몰입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 며느리뿐 온 가족이 모두 각자의 캐릭터에 몰입해 격하게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를 선보일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며느라기'는 오는 11월 21일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된다. 각 20분 내외 총 12화로 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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