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나를 사랑한 스파이' 제작진이 스틸컷을 공개하고 첫 방송 시청을 독려했다. /MBC 제공 |
로맨틱 첩보물…21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
[더팩트|이진하 기자] 로맨틱 첩보물 '나를 사랑한 스파이'가 21일 베일을 벗는다.
MBC 수목드라마 '나를 사랑한 스파이'(극본 이지민·연출 이재진) 제작진이 전지훈(문정혁 분)과 강아름(유인나 분)의 폭풍전야 같은 재회 현장을 21일 오후 공개했다. 두 사람 사이 불안한 기색이 역력한 신부 안소피(윤소희 분)의 모습까지 있어 첫 방송부터 휘몰아칠 사건을 예고했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비밀 많은 두 남편과 첩보전에 휘말린 한 여자의 스릴만점 시크릿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다.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은 이혼 후 생각지도 못한 장소에서 재회한 전지훈과 강아름의 모습이 담겨있다.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전지훈은 "브라이덜 샤워에 초대합니다. 기다릴게요. 보안관님"이란 의문의 초대장을 받았다. 핵심 정보원을 만나기 위해 위장 임무를 수행하던 중 강아름을 발견한 전지훈은 당황스러웠던 눈빛이 궁금증으로 변한다.
두 사람은 낯선 여행지에서 운명처럼 만나 뜨겁게 사랑했지만 인터폴 비밀경찰이었던 전지훈은 강아름에게 자신의 신분을 밝힐 수 없었다. 사랑을 지키기 위해 솔직할 수 없었던 전지훈과 그의 비밀을 꿈에도 몰랐던 강아름이 이혼을 하게 됐고 다시 만난 두 사람이 어떤 다이내믹한 첩보전에 휘말리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진 사진 속엔 브라이덜 샤워의 주인공이자 강아름의 절친 안소피의 위태로운 모습이 담겨있다. 행복으로 충만해야 할 신부의 얼굴은 불안감에 휩싸이고 비밀경찰 전지훈에게 초대장을 보낸 인물은 어떤 사람인지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제작진은 "첫 방송은 전지훈과 강아름의 운명적인 첫 만남, 이혼, 그리고 기막힌 재회까지가 다이내믹하게 그려진다"며 "뜨겁게 사랑했으나 우여곡절 끝에 이혼하게 된 전지훈과 강아름이 첩보전에 휘말리게 되는 과정이 눈 뗄 수 없이 펼쳐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정혁, 유인나, 임주환이 빈틈없는 시너지로 완성한 로맨틱 첩보물을 기대해 달라"며 "유쾌한 코미디에 은밀하고 진한 어른 멜로의 매력까지 더해질 것이다. 첫 방송부터 달콤한 로맨스와 짜릿한 첩보전이 스펙터클 하게 펼쳐진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21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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