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갓세븐 영재, 다툼 인정… 그 외 사실무근"
입력: 2020.10.21 14:43 / 수정: 2020.10.21 14:43
갓세븐 영재가 과거 학교폭력 의혹에 휘말렸다. 소속사는 급우들과 물리적 충돌이 있었던 것은 인정했으나 일방적인 괴롭힘과 금품 갈취는 사실과 다르다며 선을 그었다. /더팩트 DB
갓세븐 영재가 과거 학교폭력 의혹에 휘말렸다. 소속사는 급우들과 물리적 충돌이 있었던 것은 인정했으나 일방적인 괴롭힘과 금품 갈취는 "사실과 다르다"며 선을 그었다. /더팩트 DB

"한차례 물리적 충돌만 인정"

[더팩트 | 유지훈 기자] JYP엔터테인먼트가 갓세븐(GOT7) 영재의 학교폭력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21일 "영재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급우 간 물리적 충돌까지 이어진 다툼이 한차례 있었고 그 후 화해하지 못하고 지낸 건 맞다. 하지만 글쓴이가 주장하는 나머지 부분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들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글을 쓴 A씨가 당사에 본인의 주장을 이메일로 보냈다고 하셨지만 현재까지 이 분으로부터 이메일을 비롯한 어떤 연락도 받은 바가 없다"며 "당사는 정확하고 자세한 사실관계를 확인을 받고자 연락을 취했지만 아직 회신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따라서 당사는 보다 명확한 사실관계 확인 및 그에 맞는 올바른 대응책 마련 등 원칙대로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이돌 학폭 가해자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영재의 고등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누리꾼 A씨는 목포 기계공업고등학교 재학 당시 2·3학년 같은 반이었던 영재가 청각장애 및 지적장애인인 자신을 구타하고 금품을 갈취했다고 주장했다.

2014년 갓세븐으로 데뷔한 영재는 '하지하지마' '딱 좋아' '하드캐리' 등의 히트곡으로 인기를 누렸다. 넷플릭스 시트콤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출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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