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스텔라 출신 가영이 과거 그룹 활동 당시 상황을 고백하며 대중의 이목을 끌었다. /가영 SNS |
예능 '미쓰백'서 과거 고백과 함께 새로운 모습으로 '눈길'
[더팩트|이진하 기자] 그룹 스텔라 출신 가영이 '미쓰백'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가영은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랜 만에 DM(Direct Message의 줄임말)함에 들어갔다가 깜짝 놀랐다"며 "이제는 좋은 것만 보라며 예쁜 것만 보라며 예쁜 사진 보내주시고 진심 가득한 응원 메시지 보내주신 분들이 너무 많아서 정말 울컥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세상에는 참 따뜻하고 좋은 분들이 많다. 한분 한분께 감사 인사드리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서 정말 죄송하다. 하지만 여러분 메시지 하나하나가 정말 저에게 큰 힘이 되었다는 거 꼭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가영은 "앞으로 많은 분들의 소중한 응원에 보답할 수 있게 더 열심히 살겠다"며 "그래서 저 또한 누군가에게 힘이 되는 사람이 되겠닥"고 밝혔다.
앞서 가영은 지난 8일 MBN 예능프로그램 '미쓰백'에 출연해 스텔라로 활동할 당시 19금 콘셉트를 강요당했다고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콘셉트를 바꾸고 "너무 기뻐할 수도 슬퍼할 수도 없는 게 콘셉트를 바꾸자 스케줄이 많이 생겼다"며 "더 자극적으로 하게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가영은 스텔라 활동때 19금 콘셉트를 강요받았다며 지금까지 노출이 트라우마로 남았다고 밝혔다. 사진은 가영이 과거 스텔라로 활동할 당시 모습. /더팩트 DB |
특히 뮤직비디오 촬영 당일 갑자기 바뀐 파격적인 의상에 강력한 거부 의사를 표현했지만 결국 촬영을 강행됐다고 털어놓았다. 가영은 "활동 당시 노출이 심한 의상을 너무 많이 입어 생긴 트라우마에 지금도 한 여름에 긴 팔, 긴 바지를 입고 다닌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방송이 나간 후 가영의 전 소속사 대표는 "공정성을 띄어야 하는 방송에서 왜 한 사람의 의견만 듣냐"며 "전 소속사의 사실 관계 확인도 없이 방송을 만든 것이 유감스럽다"고 해당 의혹을 부인했고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가영은 2009년 KBS2 '1박 2일'에서 국악고 소녀로 출연하며 이목을 끌었고 2011년 그룹 스텔라로 연예계 데뷔했다. 스텔라는 '마리오네트' '떨려요' '찔려' '마스크' 등의 노래를 발표했으나 19금 콘셉트로 반짝 인기를 끌고 2018년 2월 공식 해체했다.
가영은 스텔라 활동 외에도 KBS 드라마 '스파이 명월'에서 주경주 역을 맡아 연기를 시도했고 2018년 영화 '이상하게 무서운 바람 불던 날'에서 연미 역으로 열연을 하기도 했다. 현재 가영은 MBN '미쓰백'에 고정 출연 중이다.
'미쓰백'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조금씩 잊혀 간 여자 아이돌 출신 가수들이 다시 한번 도약을 꿈꾸는 이야기로 그동안 미처 말하지 못했던 숨겨진 이야기는 물론 인생 곡으로 '제2의 전성기'가 될 터닝포인트를 함께하는 신개념 다큐테인먼트 프로그램이다.
jh311@tf.co.kr
[연예기획팀|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