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선수 김소니아(왼쪽)가 남편 이승준과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소니아 SNS |
올해 1월 열애 인정 후 결혼 골인
[더팩트|이진하 기자] 농구선수 김소니아(26·아산 우리은행 위비 포워드)가 이승준(42) 전 국가대표 농구선수와 열애부터 결혼까지 스토리를 공개한다.
E채널 '노는 언니' 제잔진은 "농구 여제 김소니아가 오는 20일 방송에 출연한다"며 "그는 '노는 언니'들이 만든 포장마차에 초대돼 화려하고 솔직한 입담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김소니아는 루마니아 출신 농구선수로 지난 2012년 한국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2018~19 시즌 식스우먼상을 수상하는 등 농구선수로 활약해왔다. 그는 올해 1월 농구 선수 이승준과 공식 열애를 인정하고 이후 법적으로 부부가 됐음을 알렸다. 오는 20일 방송에서 두 사람의 러브 스토리가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두 사람은 공개 열애를 인정했을 당시 16살 차이의 연상 연하 커플로도 주목받았다. 노는 언니들이 차린 포장마차를 찾은 김소니아는 코로나19로 인해 아직 결혼식은 올리지 못했지만 결혼반지를 보여주며 법적으로 부부가 되었다는 사실을 고백해 언니들로부터 진심 어린 축하를 받는다.
오는 20일 방송되는 '노는 언니'는 포차를 꾸며 동료 선수들을 초대하는 에피소드가 공개될 예정이다. /E채널 '노는 언니' 제공 |
이날 김소니아는 원래 결혼 생각이 없었지만 이승준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힌다. 신랑 이승준의 칭찬과 자랑이 담긴 일화들도 털어놓는다. 결혼을 앞두고 있는 곽민정은 두 사람의 결혼 스토리를 들으며 더욱 깊이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김소니아와 결혼한 이승준은 한국인 아버지와 루마니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이승준은 미국 시애틀의 퍼시픽 대학교를 졸업한 후 2004년 미국의 벨라뷰 블랙호크스팀으로 데뷔했다. 이후 2007년 울산 모비스 피버스팀으로 대체 외국인선수로 KBL에 입성했다. 2016년 KBL에서 은퇴하고 이듬해 3대3 농구로 전향해 동생 이동준과 함께 알랍 필리피나스에서 뛰고 있다.
'노는 언니'는 여성 스포츠 스타들이 그동안 놓치고 살았던 것들에 도전하며 '놀아보는' 세컨드 라이프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E채널에서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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