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미도가 강수지의 데뷔곡 '보라빛 향기'를 다시 불렀다. /'보라빛 향기' 뮤직비디오 캡처 |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 인기 넘을까
[더팩트|이진하 기자] 배우 전미도가 강수지의 데뷔 곡 '보라빛 향기'를 리메이크했다.
지난 15일 전미도가 부른 '보라빛 향기'가 전격 공개됐다. '보라빛 향기'는 1990년 발표된 가수 강수지의 데뷔곡으로 당시 신인 작곡가였던 윤상이 작곡하고 강수지가 직접 작사했다.
전미도는 90년대 감성의 노래를 자신만의 음색으로 담백하게 표현하는 것과 동시에 시원한 가창력을 뽐냈다. 윤상이 이끄는 프로듀싱 팀 원피스(1piece)가 편곡에 참여해 원곡의 감성을 감각적이고 세련된 사운드로 재해석했다. 원곡의 작곡가 윤상이 직접 편곡과 프로듀싱에 참여해 90년대 추억과 동시에 새로운 느낌을 전한다.
전미도의 소속사 비스터스엔터 관계자는 "이렇게 좋은 곡의 리메이크 작업에 참여하게 돼 너무 기쁘다. '보라빛 향기'를 들으시는 모든 분들이 기분 좋아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뮤직비디오는 전미도의 CF 촬영 현장과 윤상이 함께 한 녹음실 장면이 담겼다.
전미도는 2006년 뮤지컬 '미스터 마우스'로 데뷔해 '영웅' '화려한 휴가' '닥터 지바고' '베르테르' '스위니토드' '원스' '맨 오브 라만차' '오슬로' '어쩌면 해피엔딩' 등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 활약했다. 올해 5월 종영한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극본 이우정·연출 신원호)에서 채송화 역을 맡아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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