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업앤다운] BTS '빌보드' 4년 연속 수상…유튜버들의 추락
입력: 2020.10.17 00:00 / 수정: 2020.10.17 00:00
그룹 방탄소년단의 회사 빅히트가 상장에 성공했고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어워드에서 4년 연속 수상했다. 가짜사나이 출연자 이근, 로건, 정은주는 성범죄 관련 의혹에 휩싸이면서 논란이 됐다. 유튜버 국가비와 조쉬는 자가격리 중 파티를 벌여 논란이 된 후 활동 중단을 선언했고 송하예와 박경은 여전히 논쟁 중에 있다. 지난 14일 고(故)설리(왼쪽 위부터 시계방향)는 세상을 떠난 지 1주기를 맞이했다. /빅히트 제공·이근 SNS·유튜브 캡처·조쉬 SNS·송하예SNS·더팩트 DB
그룹 방탄소년단의 회사 빅히트가 상장에 성공했고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어워드'에서 4년 연속 수상했다. '가짜사나이' 출연자 이근, 로건, 정은주는 성범죄 관련 의혹에 휩싸이면서 논란이 됐다. 유튜버 국가비와 조쉬는 자가격리 중 파티를 벌여 논란이 된 후 활동 중단을 선언했고 송하예와 박경은 여전히 논쟁 중에 있다. 지난 14일 고(故)설리(왼쪽 위부터 시계방향)는 세상을 떠난 지 1주기를 맞이했다. /빅히트 제공·이근 SNS·유튜브 캡처·조쉬 SNS·송하예SNS·더팩트 DB

설리 1주기·국가리 자가격리 중 파티로 경찰 조사

[더팩트|이진하 기자] 방탄소년단(BTS)이 '2020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4년 연속 수상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반면 인기 가도를 달리던 유튜브 '가짜사나이' 출연진은 성범죄로 얼룩졌습니다. 또 다른 유튜버 국가비와 남편 조쉬는 자가격리 기간 중 생일파티를 벌여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고 박경과 송하예는 진흙탕 싸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주는 지난해 세상을 떠난 고(故) 설리는 1주기를 맞아 추모 열기가 이어졌습니다. 10월 둘째 주 연예가 소식을 정리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지난 2월 발표한 4번째 정규 앨범으로 미국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200 1위에 올랐고 지난 8월 발표한 Dynamite(다이너마이트)로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 1위를 차지했다. /빅히트 제공
방탄소년단은 올해 지난 2월 발표한 4번째 정규 앨범으로 미국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200 1위에 올랐고 지난 8월 발표한 'Dynamite'(다이너마이트)로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 1위를 차지했다. /빅히트 제공

▲ BTS, 톱 소셜 아티스트 부분 4년 연속 수상 영예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15일(한국시각) 진행된 '2020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와 '톱 듀오' 두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해 이 두 부문에서 모두 트로피를 가져갔던 방탄소년단은 이번에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만 수상하게 됐고 '톱 듀오' 상은 함께 후보에 올랐던 조나스 브라더스가 차지했습니다.

지난 2017년 가수 저스틴 비버의 7년 연속 수상을 저지시키고 이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던 방탄소년단이 벌써 4번째 '톱 소셜 아티스트'의 자를 지키며 외신은 다시 한번 방탄소년단에게 집중했습니다.

수상 후 방탄소년단은 영상을 통해 "4년 연속 상을 안겨준 아미 분들께 감사하다. 이 상은 어디에 있든 우리와 아미가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는 생생한 증거라고 생각한다"며 "우리의 특별한 연결을 기념하는 상. 다시 한번 아미와 'BBMA'에 감사하다"고 수상소감을 전했습니다. 이후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핫100 차트 2위에 오른 'Dynamite'(다이너마이트) 곡을 열창하는 무대를 펼쳤습니다.

'톱 소셜 아티스트'는 온라인 영향력을 보여주는 부문으로 빌보드 '소셜 50' 차트 랭킹 등에 영향을 미치며 팬 투표도 반영되는 부문입니다. 올해는 방탄소년단 외에 한국 그룹 엑소와 갓세븐,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와 아리아나 그란데가 함께 후보에 올랐습니다.

방시혁 (주)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의장(왼쪽)과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빅히트 제공
방시혁 (주)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의장(왼쪽)과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빅히트 제공

▲ 빅히트, 상장으로 엔터 3대장 구도 깨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4년 만에 시가 총액 9조 원에 이르는 대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지난 15일 빅히트는 코스피에 상장하면서 최고가인 27만 원으로 유가 증권시장에 화려하게 데뷔했습니다.

시초가는 최초 공모가인 135000원의 90~200%로 결정되는데 이 금액은 최저 12만1500원, 최고 27만 원이었습니다. 여기에 빅히트는 공모가의 두 배로 시조가를 형성했고 이후 상한가를 치면서 엔터사의 공룡으로 떠오를 조짐을 보였습니다. 더불어 개장하자마자 주가의 30%가 오르며 시가 총액(이하 시총)은 11조 8800억 원으로 불어났습니다. 곧 상한가가 풀리면서 4.44%까지 하락하게 됐지만 공모가 2배로 시작한 만큼 여전히 공모가 대비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엔터테인먼트 주는 JYP·YG·SM의 3강 구도를 이어갔으나 이번 빅히트의 상장으로 변화의 바람이 불었습니다. 빅히트 상장 날인 15일을 기준으로 3대 엔터주 시총은 각각 1조2087억·8256억·7469억으로 총 2조 7812억이지만 빅히트는 3대 엔터주의 시총을 3배나 넘어서며 독보적인 존재로 우뚝 서게 됐습니다.

가짜사나이 출연자인 이근, 로건, 정은주가 성범죄 관련 논란에 휩싸였다. /이근 SNS·유튜브 캡처
'가짜사나이' 출연자인 이근, 로건, 정은주가 성범죄 관련 논란에 휩싸였다. /이근 SNS·유튜브 캡처

▼ '가짜사나이' 이근부터 로건·정은주 논란에 논란

인기 유튜브 콘텐츠 '가짜사나이' 출연진이 연이어 구설에 오르고 있습니다. 유튜버 연예부장 김용호가 이근에 관련된 이야기를 폭로하면서 시작된 논란은 또 다른 유튜버 정배우가 로건, 정은주를 저격하면서 더욱 문제가 확대됐습니다. 이후 로건과 정은주를 저격했던 정배우 마저 논란이 되면서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는 양상입니다.

사건의 시작은 지난 11일 유튜버 연예부장 김용호가 자신의 채널을 통해 이근의 UM 경력이 가짜라고 주장했고 이근은 UN 여권을 공개하며 적극 반박했습니다. 그러자 김용호는 다시 이근의 과거 성범죄 이력을 공개했고 이근은 이 사실을 시인하면서도 억울한 부분이 있다며 해명했습니다.

그러다 13일 정배우가 '가짜사나이' 출연진 논란에 가세했습니다. 그는 '가짜사나이' 교관으로 활약했던 로건과 정은주 등이 포함된 UDT 대원들의 단체 채팅으로 추정되는 메시지의 일부를 공개하면서 논란을 키웠습니다. 정배우는 로건과 정은주가 불법 퇴폐업소와 안마방을 다녔다고 말했고 정은주의 전 여자 친구라고 주장하는 A 씨와 인터뷰 내용과 로건이 '몸캠' 피싱(음란한 사진이나 영상을 찍게 만들고 유포를 빌미로 돈을 요구하는 범죄)을 당해 찍힌 사진이라며 한 남성의 노출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누리꾼들은 정배우를 향해 비난의 화살을 돌렸고 정배우는 14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사과의 뜻을 표명했습니다. '가짜사나이' 출연진 논란은 방송가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근이 출연한 광고 및 프로그램 클립 영상이 삭제됐고 추후 방송 예정이었던 프로그램은 편집을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유튜버 국가비가 자가 격리 중 생일파티를 벌여 논란이 되자 남편 조쉬와 함께 사과문을 올리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조쉬 SNS
유튜버 국가비가 자가 격리 중 생일파티를 벌여 논란이 되자 남편 조쉬와 함께 사과문을 올리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조쉬 SNS

▼ 유튜버 국가비·조쉬, 자가격리 파티→비난→경찰 수사

지난 10일 국가비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자가격리 중 생일파티 영상을 올렸습니다. 남편인 영국남자 조쉬가 국가비의 생일을 기념해 지인들을 자가격리 장소에 초대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영상에서 친구들은 자가격리 수칙상 외부인과 접촉이 불가능한 국가비를 위해 현관 앞까지 방문했고 국가비는 집안에서 친구들은 바깥에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영상 공개 후 시청자들은 자가격리 중 파티는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보이며 비판했고 바로 영상은 삭제됐습니다. 그러나 영상 삭제 후에도 비판은 계속됐고 국가비는 12일 SNS을 통해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고 국가비가 자가격리 중인 서울 마포구 관할 보건소가 12일 마포경찰서에 국가비의 자가격리 위반 여부에 대해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가비의 남편인 유튜버 조쉬도 13일 SNS를 통해 사과문을 남기며 활동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그는 "제 부주의한 행동을 지켜보며 얼마나 큰 허탈감을 느끼셨을지 생각하면서 진심으로 가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제가 사랑하고 또 감사드리는 시청자분들께서 주신 지적을 깊이 새기고 다시 처음 마음으로 돌아가 고민하겠다. 충분한 반성의 시간을 갖고 그 기간 동안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블락비 박경의 학교폭력 관련 폭로에 가수 송하예의 소속사가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소속사 대표는 해명했으나 논란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더팩트DB, 송하예 SNS
블락비 박경의 학교폭력 관련 폭로에 가수 송하예의 소속사가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소속사 대표는 해명했으나 논란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더팩트DB, 송하예 SNS

▼ 송하예 소속사, 학폭 폭로 배후설→해명 '논란 재점화'

블락비 박경의 학교폭력 관련 폭로에 가수 송하예의 소속사가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 의혹은 지난 15일 유튜버 이진호가 운영하는 '연예뒤통령' 채널에 '박경 학폭 폭로 배후설 실체…송하예 소속사 대표 녹취록 공개'란 제목의 영상으로 제기됐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송하예의 소속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가 "박경은 내가 지금 잡은 게 있어서 죽일 거다. 박경에게 학교폭력 당한 사람을 결국 찾았다"며 "인터넷 장의사 같은 곳에도 부탁했다. 가요계에 발도 못 붙일 거다. 그리고 사재기의 원조는 블락비다. 정말 열 받는다"고 말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 이진호는 이 대표와 직접 나눈 통화 내용도 공개했습니다. 이 대표는 "나는 (폭로자가) 정말 누군지 모른다. 아무것도 아는 게 없는 사람이다"라고 해명했고 '인터넷 장의사'와 관련된 질문에는 대답을 머뭇거리며 "난 그런 걸 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박경은 지난해 11월 자신의 SNS에 몇몇 가수의 실명을 언급하며 사재기 의혹을 제기하는 글을 업로드했고 박경이 언급한 가수들로부터 명예훼손 등을 포함한 정보통신망법 위반죄로 고소당해 최근 500만 원의 벌금형을 받았습니다.

이후 박경은 과거 학교 폭력 의혹으로 논란이 됐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박경은 과거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문을 올리며 문제가 일단락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러나 유튜버 이진호가 박경의 학교폭력 관련 폭로에 가수 송하예의 소속사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논쟁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배우 김선아가 설리의 1주기를 추모하면서 대중의 이목을 끌었다. /김선아 SNS
배우 김선아가 설리의 1주기를 추모하면서 대중의 이목을 끌었다. /김선아 SNS

▼ 故 설리 1주기, 절친 김선아도 '눈길'

지난 14일 그룹 f(x) 출신 배우 설리가 세상을 떠난 지 1년 주기를 맞았습니다. 고인이 된 설리를 향해 팬들과 연예계는 추모의 물결을 이어갔습니다. 그중 설리가 살아있을 당시 소울메이트라고 불렀던 배우 김선아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선아는 14일 자신의 SNS에 설리 묘소를 찾아 사진과 심경글을 올리며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김선아는 현재 설리가 키우던 반려묘를 입양해 키우는 등 두 사람의 과거 인연과 친분이 회자되며 화제가 됐습니다.

1994년 3월 부산에서 태어난 설리는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를 통해 아역 배우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2009년 f(x)로 가수로 활동영역을 넓혔습니다. 히트곡으로 'LA chA TA(라차타)' 'Hot Summer(핫 서머)' 'Electric Shock(일렉트릭 쇼크)' '첫 사랑니' 등을 남겼습니다.

설리는 인기 최정상의 자리에 올랐지만 악성 댓글과 루머에 시달리며 정신적 어려움을 호소하다 2014년 7월 연예 활동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다음 해인 2015년 8월 그룹 f(x) 탈퇴를 선언하고 드라마 SBS '아름다운 그대에게',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패션왕'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활동 2막을 열었으나 그리 오래가지 못한 채 지난해 10월 14일 극단적인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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